회장이 직접 제안하고, 애정을 쏟는 진급자 행사
‘스마트 워킹, 해피 라이프’는 2011년 구자균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Manager(과장) 진급 축하 행사다. ‘회사의 성장을 위해서는 도전 정신을 가진 과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구자균 회장의 ‘과장 사랑’은 벌써 9년째 이어지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올해 행사는 사실 우여곡절이 있었다. 직급 체계를 Associate Manager(사원 대리), Manager(과장·차장), Senior Manager(부장)로 간소화하면서 개최 여부조차 불투명했던 것. 하지만 구자균 회장은 오히려 더 많은 사람을 불러 축하하자고 제안했다. 그렇게 안양 본사와 연구소, 청주·천안·부산 등 전 사업장 Manager 진급자와 가족 그리고 구자균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 내외, 해당 팀장까지 참석하는 자리가 만들어졌다.
구자균 회장은 “우리 회사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젊고 강인한 Manager들이 끊임없이 꿈꾸고 도전했기 때문”이라며 이를 위해 내조해준 가족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신임 Manager에게는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는 주체적인 존재인 ‘경로 개척자’가 돼 달라”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실력을 갖춘 Global Player가 될 것, 기존 관성에서 벗어나 DT를 주도하는 변화 마인드를 가질 것, 협업의 일상화로 애자일(Agile) 조직의 코디네이터가 돼줄 것을 당부했다. 행복한 소통 강연자로 나선 김대현 한국소통문화연구소장은 “들을 청(聽)밑에는 마음 심(心)이 있어 내 마음에 따라 소통이 달라진다”며, “‘곳간에서 인심 난다’는 옛말처럼 LS산전이 잘되어 지속가능한 소통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해 박수를 받았다. 축하 행사는 만찬에 이어 가족들의 진급 축하 영상 메시지 상영, 퀴즈와 경품행사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Manager로서의 힘찬 첫 발을 위한 워킹화 교환권과 화장품을, 추첨된 이들에게는 호텔 숙박권 등 정성껏 마련한 선물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