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TOPIC]예측하라! 키워드로 보는 2021
‘코로나19’, ‘비대면’, ‘사회적 거리 두기’, ‘코로나블루’, ‘뉴노멀’. 2020년에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한 단어일 텐데요. 2021년엔 어떤 단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게 될까요? 키워드로 새해를 예측해봤습니다.
#VUCA의 시대
뷰카(VUCA)는 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의
첫 글자를 딴 단어입니다. 상황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아서 즉각적이되 유동적인 대응이 필요하고,
경각심이 요구되는 상황을 나타내는 군사 용어인데요.
1990년대 초반, 미국 육군 대학원에서 처음 사용한 이 단어가 요즘 다시 언급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뿐 아니라 디지털화, 금융위기, 기후변화 등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는 뷰카 상황에서
조직의 혁신과 개편은 필수적입니다. 증가하는 변동성과 불확실성 속에서
이익만 추구하는 경영을 끝내고 환경을 고려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경영 전략을 짜는 기업도 늘고 있습니다.
미래연구소(Institute for the Future)의 연구원 밥 요한슨(Bob Johansen)은 VUCA를
새롭게 정의했습니다. 비전(Vision), 이해(Understanding), 명확성(Clarity), 민첩성(Agility)인데요.
뷰카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리더십 역량(VUCA Prime)을 말합니다.
2021년 역시 불안하고 혼란스럽겠지만,
현재 상황에 가장 적합한 의사결정을 내려 눈앞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길 기원합니다.
#카우보이 히어로가 온다
김난도 교수가 이끄는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는 2021년을 ‘COWBOY HERO’의 해로 설명합니다. 날뛰는 소를 진정시키는 카우보이처럼 성난 2021년을 길들여야 한다고 책 <트렌드코리아 2021>는 말합니다.
Coming of ‘V-nomics’ 브이노믹스
바이러스와 이코노믹스를 합친 신조어 ‘브이노믹스’는 바이러스로 인해 변화하는 경제를 뜻합니다. 또한 하락과 상승이 가파른 V자 그래프 형태이기도 하죠. 바닥을 치고 힘차게 상승할 경제 위기 극복의 희망을 담은 단어입니다.
Omni-layered Home 레이어드 홈
거주 공간을 넘어 사무실, 피트니스, 문화공간 등으로 활용되며 ‘집’에 다양한 기능이 겹겹이 쌓일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We Are the Money-friendly Generation 자본주의 키즈
자본주의에 익숙한 MZ세대가 소비의 주체로 부상함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개성과 취향이 명확하고, 가성비와 가심비를 동시에 따져 소비하는 특징을 가집니다.
Best We Pivot 거침없이 피보팅
피보팅은 ‘축을 옮긴다’는 뜻의 스포츠 용어입니다.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비즈니스 모델을 변환(피보팅)하는 것이 팬데믹 상황 이후 조직을 살리는 핵심이라고 강조합니다.
On This Rollercoaster Life 롤코라이프
롤러코스터처럼 우르르 몰려 타고 금방 끝나는 소비 트렌드를 말합니다. 짜릿한 쾌감을 빨리 즐기고 다음 유행으로 바로 갈아타는 요즘 소비자의 성향을 표현한 단어입니다.
Your Daily Sporty Life #오하운(오늘하루운동)
운동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는 것을 넘어서 성취감을 쌓고, 자신을 성장시키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려는 MZ세대의 성향을 표현합니다. 코로나19로 홈트레이닝이 일반화된 배경도 영향이 있습니다.
Heading to the Resell Market N차 신상
‘당근마켓’ 등 중고마켓이 새로운 거래 채널로 부상하며 한정판을 구매해 되파는 중고 거래가 새로운 투자로 재인식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필환경, 미니멀리즘 등의 트렌드와 맞물려 중고 거래가 확장하고 있습니다.
Everyone Matters in the ‘CX Universe’ CX 유니버스
사용자 경험 생태계(CX 유니버스)를 관리하는 것이 기업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의견입니다. 소비자가 번거로움을 느끼는 과정을 줄이고, 원하는 혜택을 제공하며, 소비자의 요구를 수용한 제품을 개발하는 추세가 강화될 것입니다.
Real Me: Searching for My Own Label 레이블링 게임
요즘 소비자는 MBTI 등 정체성을 특정 유형으로 정의하는 ‘레이블링 게임’을 즐기고, 소비를 통해 자아를 찾는 성향이 강하다는 진단입니다.
Ontact, Untact, with a Human Touch 휴먼 터치
온택트, 언택트 트렌드가 강해질수록 사람의 온기를 그리워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조직관리, 경영 등에 인간적인 부분을 담아낼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