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OT ISSUE 4 |
김태유 교수와 함께하는 절차탁마(切磋琢磨)의 시간



산업혁명 연구의 대가, 김태유 교수를 소개합니다
‘패권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인해 역사 강의로 오해하신 분도 계시겠죠?
사실 김태유 교수는 공학도입니다. 유학 중 발생한 오일쇼크를 해결하고자 경제학까지 섭렵하고,
이후 산업공학으로 국가 발전에 힘쓰기 위해 산업혁명을 연구하여 혜안을 쌓았으며
2003년 초대 정보과학기술 수석 보좌관을 역임하고, 한국혁신학회 회장을 지냈습니다.
“누가 사회의 부를 창출하고, 사람들을 행복하게 할까요?
예전엔 이문을 남기는 것을 죄악시했지만 해답은 기업입니다.
다만 상대방을 설득하려면 내가 먼저 설득돼야 합니다. 우리 임직원들이
지금 수행하는 기업 활동이 왜 중요한지 공부하고 자신을 설득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김태유 교수는 자신을 설득하는 공부를 해나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그리고 그 설득의 근거가 될 역사적 사실을 풍부하게 제시합니다.

역사와 경제, 사회를 종횡무진하는 스무 번의 모험
상반기 강의는 ‘패권의 비밀’을 주제로
‘선진국’ 혹은 ‘패권국’이라 부르는 강대국의 역사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실패한 역사는 배웠지만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는지, 성공의 역사와 행복의 비밀을 보여주는 강의는 드뭅니다.
저는 누가 국민을 행복하게 했고 국가를 발전시켰는지 ‘팩트’를 보여줌으로써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도울 예정입니다.”
그중 주목해야 할 나라는 ‘네덜란드’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약소민족이라 외세의 침략이 당연한 줄 알고 살았는데,
우리나라 면적의 1/5도 되지 않는 나라가 패권국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죠.
근로 대중이 다 같이 잘 먹고 잘 산 최초의 나라가 바로 네덜란드입니다.
충분한 영양 공급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평균 신장이 이를 증명하죠.”
하반기에는 우리나라의 사례를 더 촘촘하게 들여다봅니다. “국가 발전의 원리와 우리는 어떻게 한강의 기적을 이뤄 예비 선진국으로 발돋움했는지,어쩌다 중진국의 함정에 빠졌는지, 이 함정을 벗어나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하반기 강의 주제인 ‘일표 이서’는 다산 정약용이 지은 세 권의 책(경세유표, 목민심서, 흠흠신서)을 아우르는 말입니다. “다산은 저와 같은 공학자이자 경제학자이자 역사학자였어요. 경세유표 서문에 ‘이 세상에 병통이 들지 않은 곳이 한곳도 없으니 이대로 두면 필히 나라가 망하리라.’라고 썼습니다. 그러나 당시 아무도 읽지 않았죠. ‘다산이 지금 다시 태어났다면, 이런 공부를 해서 나라를 구하려 했을 것이다.’라는 취지로 다산을 2021년으로 불러내 공부하려 합니다.”

고통을 잠시 잊었을 뿐, 근원적 아픔을 치유하려면
“위기상황에선 아드레날린이 나옵니다. 운동선수는 시합 중에 몸을 다쳐도 아프지 않죠. 지금은 코로나19로 아드레날린이 나와 모두가 아픈 상처를 잠시 잊고 있는 상태입니다.” 김태유 교수는 코로나19 이전 ‘헬조선’이라 불린 현실을 잊지 말아야 하며, 이에 그치지 말고 벗어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 혁신, 사회 혁신, 대외 혁신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성공시켜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는 것이 강의의 목표이자 학자로서 제가 그리는 청사진입니다.” 작은 나라가 큰 나라를 이기는, 국민이 모두 잘 사는 체제를 만들어 과거 네덜란드의 영광을 한반도에서 실행해보는 것을 ‘죽어서도 가질 꿈’이라 표현했습니다.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진 LS ELECTRIC인을 위해
김태유 교수는 임원/팀장 역량향상 과정을 통해
가치 창출에 앞장서는 LS ELECTRIC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농업 사회에서는 농부가 중요했고, 근대 산업사회에서는 기업이 90% 이상의 가치를 창출합니다.
직접 가치창출자인 기업인이 자부심을 갖지 못하는 건 국가발전이나 행복의 원리를
잘못 가르쳤기 때문일 겁니다. 가치 있고 사회에 도움 되는 일에 젊음과 생을 다 바친 기업인이
은퇴할 때 ‘평생을 잘 보냈다. 보람 있었다.’고 느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새로운 비전으로 도약을 준비하는 우리 회사의 앞날을 응원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는 이 시점에, LS ELECTRIC이 그 역할을 해내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느낍니다. 친환경, 효율, 혁신의 테마를 몸소 느낄 수 있었어요.
LS ELECTRIC이 새로운 시대의 한 축을 충실히 해준다면,
대한민국이 과거의 네덜란드를 뛰어넘는 패권국, 미래 가장 발전한 선진국이 되지 않을까요.
자부심으로 가득 찬 임직원이
자부심으로 가득 찬 회사와 나라를 만드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기 바랍니다.”

▲ 김태유 교수의 저서 <패권의 비밀>과 ‘21년 임원/팀장 역량향상 과정 교재
3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김태유 교수의 강의는 매월 2회, 12월까지 계속됩니다. LS ELECTRIC 임직원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견고함을 다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