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파트너, LS산전과 ㈜캠텍
우리 회사와 ㈜캠텍의 인연은 2008년부터 시작됐다. “LS산전과 함께하기 전 에어컨에 들어가는 모터를 주로 생산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계절마다 수요 기복이 심하다는 문제가 있었죠. 반면, LS산전의 품목은 지속적인 생산이 가능합니다. 덕분에 LS산전과 함께한 이래, 매출과 경영 환경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캠텍의 김성환 대표이사가 10여 년이 넘은 양사의 협력을 떠올리며 말했다.
현재 ㈜캠텍은 우리 회사에서 생산하는 산업용 변압기와 차단기 등의 부품인 열경화성 플라스틱 성형제품과 EPOXY 성형 제품인 애자 및 하우징을 납품하고 있다.
“LS산전과 거래 이전 매출과 작년 매출(2018년)을 비교해 보았을 때 매출액이 3배 이상 증가했어요. 생산 제품 90%를 LS산전에 공급하는 만큼, 이 성과는 LS산전 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1년 내내 꾸준한 주문 덕에 계획 생산이 가능하고, 이에 따라 원가 절감 계획을 세울 수 있으니 경영 또한 더욱 안정되었습니다.”
거래 관계에서 ㈜캠텍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납기 준수와 품질 관리다. “LS 산전과 거래 이래 기한 내 납기율 100%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작업 공정이 많음에도 2016년부터 2년 연속 ‘불량률 제로(Zero Defect)’를 달성했고, 원가 면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신뢰와 품질 그리고 기여도. 김성환 대표이사의 말 속에는 ㈜캠텍이 우수 협력회사 모임인 ACE Club에 6년 연속 선정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이룬 발전
㈜캠텍이 최고 품질의 제품 생산으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건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책임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LS산전에 납품하는 모든 생산품에 대해 몇 번이고 확인하는 절차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산업용 전기 제품의 기반이 되는 부품을 만드는 만큼, 부품 불량은 곧 정전으로 인한 공장 가동 중단, 즉 치명적 손실을 의미합니다. 이를 잘 알기에 더 안전하고 품질 높은 제품을 생산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캠텍의 노력은 2018년 ACE Club 혁신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더욱 빛나기도 했다. 우수성을 인정받은 협력회사들이 모이는 ACE Club. 그 가운데에서도 다시금 최고로 뽑힌 것에 대해 김성환 대표이사는 큰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우리 회사는 협력회사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있다. ㈜캠텍 품질관리부 송민호 부장은 이 점에 대해 고마움을 표현했다. “LS산전은 협조 요청 시 무료 진단 및 지도를 해주기도 하고, 협력회사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교육 시간도 자주 만들고 있습니다. 업계 선도기업의 노하우를 나누며 협력회사를 견인해주고 있는 거예요.”
LS산전은 업계 선도기업의 노하우를 나누며
협력회사를 견인해 주고 있습니다.
함께 그리는 더 나은 미래
㈜캠텍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두 가지 도전을 준비 중이다. 먼저, 효율성 향상을 위한 자동화 공정 확대다. 연구를 거듭한 결과 최근 자동화 관련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다. 가동이 코앞인 베트남 호치민 공장(제2공장) 신설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는데, 특히 제2공장은 자체적으로 재료 생산까지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원가절감 면에서 더욱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되었다.
승승장구하는 ㈜캠텍이 그리는 미래는 LS산전의 미래이기도 하다. “파트너로서 꾸준히 함께하려면 서로에게 도움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LS산전의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함께 가는 먼 길에서 다시금 멋진 호흡을 다짐하는 김성환 대표이사의 마지막 한마디는 LS산전과 ㈜캠텍이 그려갈 더 나은 미래에 대한 기대를 품게 만들었다.

(주)캠텍 김성환 대표이사- ㈜캠텍의 사훈은 ‘사원 만족, 고객만족, 회사 만족’입니다. 사훈 맨 앞에 직원을 둔 이유는, 회사가 존재하는 이유를 ‘함께 잘살기 위함’이라고 믿기 때문이죠. 임직원이 모두 만족한다면 고객 만족과 회사 만족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생각합니다.

(주)캠텍 송민호 품질관리부 부장- ㈜캠텍의 또 다른 경쟁력은 직원들을 아끼는 경영진의 노력입니다. 단합대회 하나만 예를 들어도, 1박 2일 이상으로 신경 써 준비해요. 작년에는 2박 3일로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인지 직원들의 평균 근속 기간이 10년 이상입니다. 이직이 많은 동종업계와 비교하면 유의미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