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①
사무용품은 청소하기 나름이다
많은 사람이 함께 지내는 사무실은 병균을 양성하는 완벽한 인큐베이터다. 최근 하버드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탕비실을 제외하고 병균이 가장 많이 서식하는 장소가 개인 전화기, 책상, 컴퓨터 자판과 마우스라고 한다. 청결하지 못한 사무용품으로 업무를 보고 내 피부와 접촉하며 피부 트러블, 식중독, 호흡기 질환 등도 유발할 수 있다. 내 사무실 자리가 나를 피곤하게 만드는 균이 사는 집인 셈이다.
- Tip
- 1~2일 이내에 사라지는 일반 균과는 달리 박테리아는 최대 30일 동안 서식한다. 특히 미세한 틈에 먼지가 자주 끼는 사무실 환경에 자주 서식하는 박테리아는 손에 접촉하게 되면 삽시간에 주변으로 퍼진다고 알려져 있다. 균이나 바이러스 대부분이 기침과 재채기로 전염된다는 사실은 맞지만, 사무실과 같은 제한된 공간에서는 손을 통해 훨씬 빨리, 더 많이 감염된다고 한다. 이를 위해 손을 자주 그리고 깨끗이 씻어야 하며 내 손이 닿는 사무실 책상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일주일 한 번은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전화기 등을 소독용 물티슈 또는 살균 물티슈 등으로 꼼꼼히 닦아야 한다. 점심시간에 매일 사용하는 칫솔은 소금물에 30초 정도 담가놓으면 세균을 제거할 수 있다.
STEP ②
앉아 있는 건 흡연과도 같다.
오래 앉아 있을수록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고 수명이 짧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특히 먼지 가득한 사무실에서 움직임 없이 장기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질환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공기 중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높을수록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지고 인지 능력이 저하된다.
내가 아프면 회사도 손해, 허밍턴포스트USA에 따르면 탁한 사무실 환경이 질병을 만들고
이로 인해 직원이 아프면 업무 생산성이 54% 떨어진다고 한다.
- Tip
- 몸이 건조하고 마른기침이 나오는 사람이라면 한 시간마다 한 잔 정도의 물을 마시자.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 자주 마시는 것이 중요한데, 물은 체내 유해산소를 제거하고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몸을 조금씩 움직여주는 것도 뇌에 쌓인 피로도를 감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하루에 3번 정도 10~20분 동안 환기를 시키면 이산화탄소 농도를 줄일 수 있다. 무엇보다 감기에 걸리면 가급적 집에서 쉬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한다. 현재의 업무 수행도 중요하지만, 일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환자 자신을 위한 휴식 시간, 재충전 시간을 가져야 한다. 더불어 사무실 같은 폐쇄공간에서 병균이 더 쉽게 옮기기 때문에 감기 바이러스 증상이 있으면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재충전을 위해 물과 차를 마시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