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커버리ⓔ

LS ELECTRIC 팀/구성원의 새로운 모습을 찾아서!

신림선 프로젝트는 순행 중!

철도인프라)엔지니어링팀

우리 회사 철도인프라)엔지니어링팀이 지난 2018년 7월부터 착공을 시작한 신림선 경전철 신호시스템이 내년 5월 개통을 앞두고 시운전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국내 최초로 국산 열차 신호시스템이 운용되는 현장을 찾아가 철도인프라)엔지니어링팀을 만나보았습니다.

철도인프라)엔지니어링팀은?
철도인프라)엔지니어링팀은 PM 파트, 설계 파트, 개발 파트로 구성되어 있고, PM 및 설계 인원 41명, 개발 인원 15명 총 66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고속 철도, 일반 철도, 지하철, 경전철 등 열차의 신호 시스템을 다루는데, 그동안 고속 철도인 KTX 전 노선과 일반 철도인 경부선과 호남선을 비롯해 서울, 부산, 인천, 경기 지역의 지하철 등의 시스템을 만들어 왔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국내 최초로 국산 무선통신기반의 열차제어시스템을 적용한 경전철인 신림선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숫자로 보는 신림선 경전철 KRTCS

KRTCS*는 한국형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 CBTC*의 표준입니다. 우리 회사가 신림선 경전철에 국내 최초로 도입하였죠.

*KRTCS: Korean Radio-based Train Control System
*CBTC: Communication-Based Train Control

신림선은 샛강역에서 대방역, 보라매역, 신림역, 서울대까지 총 7.76km 길이 총 11개 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전 노선에 KRTCS가 적용된답니다.

KRTCS의 차상/지상 시스템과 전자연동장치는 국제안전성 규격인 SIL 4를 취득했습 니다. SIL*은 1~4단계로 구분되는데, 4단계가 가장 높은 등급이에요.

*SIL: Safety Integrity Level

철도인프라)엔지니어링팀에서 만난 사람들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한 보람을 느낍니다.

철도인프라)엔지니어링팀 기술 파트장으로서 이번 프로젝트의 기술 책임을

맡고 있습니다. 저희 팀은 미래의 철도 신호 시스템은 통신이 기반이 될

것이라 예측하고 2005년부터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유럽 표준인 ETCS

Level 3를 공부해서 통신기반 시스템을 만들었고, 2009년 연구 성과를 통해

엔지니어링 샘플을 통과했습니다. 2010년부터 철도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KRTCS 국책 연구 과제를 시작했는데, 우리 회사도 연구 참여 업체로

선정되어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김형훈 시니어

우리 회사의 KRTCS는 LTran-CX2* 모델인데요, 제가 이 모델의 신호 원리를 만들었습니다. 물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지만

대부분의 의사결정을 제가 했기 때문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 시스템이 최초로 상용화되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게 된다니 초조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무엇보다 뿌듯합니다. 최초로 순수하게 국내 기술로 개통 및 운영될 신림선,

이것이 레퍼런스가 되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 경전철 시장에서도 많은 성과를 내길 기대합니다.

*LTran-CX2: LS Transportation Communication Series 2

양흥모 사원

힘든 일도 있었지만, 기술로 이겨냈어요.

처음엔 차상 시스템 엔지니어로 활동하다가 프로젝트 매니저를 맡게

되었습니다. 사업단, 감리단, 고객사 등 다양한 관계자들과

커뮤니케이션하며 협업해 나가는 과정이 정말 힘들었어요. 공사 기간에

차질이 생길 뻔할 정도였죠. 그런데 막상 시공을 시작하니 그 과정이 기존에

비해 30퍼센트 정도로 간소했어요. 우리의 기술력을 통해 빠듯한 공사

기간을 맞출 수 있게 된 거죠. 이때부터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며 일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퍼즐을 맞추는 그날까지!

신림선의 시공, 시험, 시운전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KRTCS가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것이다 보니 많은 부분이 정형화되어 있지 않아서 현장에

적용하는 과정이 사실 쉽지는 않았어요. 그런 만큼 하나씩 적용이 완료될

때마다 마치 퍼즐을 맞추는 듯한 쾌감이 느껴졌습니다. 개통이라는

마지막 퍼즐을 맞추는 그날, 그 희열이 정말 기대가 됩니다.

이수주 사원

유재향 사원

국산 프로젝트에 참여한 보람을 느껴요.

시공부터 전반적인 기술적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부산-김해경전철, 신분당선

등 이전에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했었는데 모두 외산 시스템을

적용했었어요. 신림선 경전철은 국산 KRTCS를 최초로 적용하는 프로젝트라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최초 적용이라 힘든 점도

있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노하우가 쌓여서 다음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신림선 경전철 KRTCS에서 찾은 ⓔ것!
energe point1

한눈에 전체를 볼 수 있는 관제 시스템

보라매공원 내에 위치한 신림선 종합관제동의 내부 모습입니다. 열차 자동 운전 제어를 포함해 전체 노선 감시, 배차 관리, 긴급 상황 발생 시 응급 조치 실행 등의 역할을 해요. 뿐만 아니라 이상 동작이나 고장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보고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최적의 운전 제어 및 정위치 정차 등을 수행한답니다. 철도 하면 클래식한 느낌이 드는데, 사실 최첨단 기술이 엄청나게 발달한 분야랍니다.

energe point2

완전자동운전모드를 통한 무인 운전

신림선 경전철은 KRTCS 시스템에 의해 완전자동운전모드로 운행이 가능합니다. 이동 폐색 방식으로 열차 간격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음으로써 선로 용량을 늘려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energe point3

간소한 선로변 설비

바닥의 초록색 물체가 열차에 기준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태그입니다. 양방향 무선통신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열차를 운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케이블 등 복잡한 시설 없이 간소하게 구성되어 있어 시공 기간이 단축되고 유지보수도 용이해 아주 경제적이죠.

energe point4

핵심 설비인 차상 ATP/ATO 장치

열차 내부에 설치된 ATP/ATO 장치의 내부입니다. 열차 위치 계산, 열차 출입문 제어, 비상제동 명령, 열차 속도 조절, 출발 승인 및 명령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핵심 설비죠. 안전성을 인정받아 로이드 레지스터(Lloyds Register)에서 SIL 4 인증(철도 최고 안전 등급)을 받았습니다.


왼쪽부터 김형훈 시니어, 유재향 사원, 양흥모 사원, 이수주 사원

‘한국형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 개발 및 구축’이라는 국가 R&D 과제 시행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신림선

경전철 프로젝트. 국내 최초로 100퍼센트 국산화를 이루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철도인프라)엔지니어링팀의 노고 끝에

어느덧 마무리 단계와 개통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발판 삼아 더욱 발전해 나가는 철도인프라)엔지니어링팀이 되길 기원합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글로벌 철도연수과정 연수생들의 현장 견학 모습

취재를 간 8월 19일엔 마침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글로벌 철도연수과정 연수생들의 신림선 견학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향후 우리나라의 글로벌 철도 사업 확장을 위해 LRT JAKARTA, JAKPRO, 발리 메트로 등 세계 각국의 잠재 고객을 정부가 초청하여 석사과정을 진행하는 연수생들이랍니다. 사진으로 잠시 만나 보세요!

관제실에서 인도네시아 연수생이 관제 설비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관제 설비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연수생!

탑승 완료!

열차 내부 곳곳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기계실에서 기계 설비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철도인프라)엔지니어링팀과 연수생들 모두 함께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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