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외근

누구나 가능!
기초부터 배우는
프랑스 가정식

어느 오후, 지원혁신팀 조혜진 매니저와 커뮤니케이션)Value-up팀 정은진 사원이
홍대입구에 위치한 쿠킹 클래스를 찾았습니다.
용산에서 근무하고 있는 두 사람은 회사 내에서 오고 가며 대화를 나누다 마음이 잘 맞아 친해진 사이인데요.
프랑스 가정식을 배우며 힐링의 시간을 보낸 두 사람의 클래스 현장을 들여다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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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맞는 동료와 함께하는
쿠킹 클래스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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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매니저와 정은진 사원은 회사에서 자연스레 대화를 나누다 보니 서로 같은 성향인 것을 알게 되어 급속도로 친해진, 가장 친하고 의지하는 동료 사이라고 하는데요.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은 조혜진 매니저가 ‘마음이 잘 맞는 사이끼리 함께하면 요리도 더 잘 될 것 같은 마음’에 정은진 사원에게 함께 신박한 외근을 통해 쿠킹 클래스 도전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조혜진 매니저“평소에 요리에 관심이 있고 요리하는 걸 좋아하긴 하지만 자취를 하다 보니 혼자 먹을 음식을 매번 하기엔 어려움이 있어 자연스럽게 음식을 사 먹는 걸 선호하게 되었다”면서 “이번 기회에 다시 요리에 재미를 붙이고 싶고, 가끔 특별한 날에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요리해 주는 것을 좋아하는데 오늘 배운 레시피 대로 만들어 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정은진 사원“자취 경험도 없고 집에서 부모님이 해 주시는 밥을 먹다 보니 요리할 기회가 별로 없었다”“직접 해먹는 것보다 사 먹는 게 훨씬 맛있을 거란 걸 잘 알아서 쉽사리 도전해보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프랑스 여행을 갔을 때 먹었던 음식들이 좋은 인상으로 남아있는데, 한국에서는 프랑스 음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었던 중에 직접 배우고 만들어 먹어 볼 수 있어 수업이 매우 기대된다”고 했습니다.

프랑스 가정식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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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요리는 식재료도 낯선 데다가 왠지 만들기 어려울 것 같다는 인상이 있는데요. 그러나 같은 재료에 간장을 넣으면 불고기, 고추장을 넣으면 제육볶음이 되듯 프랑스 요리도 기본적인 조리법만 배워두면 다양한 메뉴로 응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쿠킹 클래스에서 두 사람이 만들게 된 메뉴는 프랑스식 치킨 크림 스튜-블랑케트 드 뿔레(Blanquette de Poulet)-와 루꼴라 쉬림프 샐러드! 먼저 스튜에 들어갈 채소들을 물기가 없는 것부터 차례로 손질했는데요. 칼을 올바르게 쥐는 법, 팔이 아프지 않게 칼날을 움직이는 법부터 재료별 특성, 손질법, 요리 팁 등을 틈틈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크림 스튜를 만들 때에는 향은 적지만 식감이 좋은 하얀 버섯을 넣는 것이 좋은데요. 양송이버섯은 갓 부분만 잘라 사용했고, 새송이버섯과 파프리카, 당근 등은 모양도 내고 양념이 잘 배게 하도록 비스듬하게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줬습니다. 이어서 마늘과 양파의 중간 느낌인 ‘샬롯’, 서양 대파 ‘릭’, 프랑스 음식의 대표 허브 ‘타임’, 마늘과 베이컨까지 재료 손질을 마무리하면 거의 다 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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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채소부터 베이컨까지 재료 손질하기

냄비를 강불에서 5초 정도 예열한 후 중불로 줄여 올리브유를 둘러주고 파, 마늘, 버터를 넣은 후 재료에 기름이 배면, 썰어 놓은 베이컨을 넣어 볶아줍니다. 베이컨에서 기름이 충분히 나오면 버섯을 넣어 볶고, 닭고기는 껍질이 있는 면이 바닥으로 향하게 넣어 구우면서 소금 후추로 간을 더합니다. 손질해 둔 채소와 타임 등 허브를 더해 볶다가 크림을 한 컵 넣고, 화이트 와인을 한 바퀴 둘러준 후 닭고기를 뒤집고 재료들이 서로 잘 어우러지며 익도록 약불로 끓여주었습니다.

스튜가 끓는 동안 샐러드를 준비했는데요. 소금, 후추, 타임, 파슬리, 와인 등을 넣어 살짝 마리네이드한 새우를 팬에 익히고, 루꼴라와 어린잎 채소를 그릇에 소담하게 담아준 후 반으로 가른 샤인머스켓과 새우를 예쁘게 얹어줬습니다. 드레싱은 오일, 신맛, 짠맛, 단맛의 재료를 1:1:1:1 비율로 섞어 간을 보고 입맛에 따라 취향껏 조절해 만들면 되는데, 드레싱을 접시에 두르고 치즈도 갈아 뿌려주면 보기도 좋고 맛도 좋은 샐러드 완성입니다. 그 사이 충분히 익은 스튜에 굴소스로 킥을 더한 후 원하는 만큼 치즈와 소금, 후추, 허브, 올리브 오일을 추가해 맛을 내주면 맛있는 프랑스식 식탁이 차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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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든 고퀄리티 음식에
감탄 또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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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요리하는 모습을 서로 사진으로 찍어 주기도 하며 재밌게 수업에 임했는데요. 조혜진 매니저는 능숙한 칼질로 재료 손질을 빠르게 마무리해서 중간중간 정은진 사원을 도와줬고, 정은진 사원은 조혜진 매니저의 솜씨에 ‘손끝이 아주 야무진 게 잘한다~’며 감탄했습니다. 직접 만든 요리를 서로 맛봤는데, 똑같은 재료로 만들었음에도 다른 맛이 나는 게 신기했습니다.

조혜진 매니저“양식은 처음 만들어봤는데, 저희 손으로 이런 퀄리티의 음식을 만들 수 있다니 감동입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어렵지 않고 할만한 것 같아 집에서 다시 만들어서 가족과 친구들에게 음식을 대접하고 싶습니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습니다.

정은진 사원“선생님의 설명에 따라 만들다 보니 10점 만점에 10점짜리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면서도 “제대로 요리를 해 보는 건 처음이라 생각보다 어려워서 혼자 다시 만들어 보려면 좀 더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만든 음식은 일부는 현장에서 바로 맛을 보고 나머지는 포장 용기에 담아 프랑스의 맛을 가족들과도 나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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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든 프랑스 가정식 한 상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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