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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6개 계열사가 함께한 ‘인터배터리 2025’
지난 3월 5~7일 코엑스 전시장에서는 배터리 산업의 최신 기술과 혁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인터배터리 2025’ 행사가 열렸습니다.
LS ELECTRIC은 다른 계열사들과 공동으로 부스를 마련하여 참가했는데요. LS그룹의 종합적인 기술력과 비전을 제시한 전시 현장을 들여다볼까요?
인터배터리 전은 전 세계 배터리 분야 선도 기업들이 모여 최신 기술, 트렌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올해는 약 500개사가 참가하였으며, 3일간 8만여 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방문하여 인산인해를 이뤘는데요.
이번 전시에는 LS ELECTRIC외에 LS MnM·LS머트리얼즈·LS알스코·LS이모빌리티솔루션·LS티라유텍 등 그룹 계열사가 함께했습니다. LS그룹 6개 계열사는 공동 부스를 마련하여 전문성을 바탕으로 배터리 시장 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있는 LS그룹의 종합적인 기술력과 비전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전시는 계열사 간 시너지를 통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선도하고 있는 LS를 보여주고 그룹 차원의 종합 솔루션 제공 가능성을 증명하는 자리였습니다.
그룹사 공동 부스의 전시 콘셉트는 ‘ASSEMBLING the FUTURE’였는데요. 배터리 산업에서도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6개 계열사가 각 분야별 전문 기술력과 배터리 산업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표현했습니다. 6개 계열사의 통합 시너지를 상징하는 조형물인 LS Cube를 통해 계열사를 하나로 표현했고, 5개 존을 통해 배터리 산업 전 영역에서의 각 계열사별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LS ELECTRIC은 ‘ESS Zone’, ‘DC Factory Zone’을 맡았는데요. ▲에너지저장장치(ESS) ▲직류 솔루션 ▲미래 소재 ▲전기차 ▲스마트공장 등 5개 테마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차세대 제품과 기술 역량을 드러냈습니다.
ESS Zone에서는 고전압 및 대용량화 되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 발전 산업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UL/IEC향 고전압 제품과 계측 정밀도가 향상된 스마트 전력기기를 소개했습니다. 기존의 MSSP(산업용 ESS 솔루션)를 적용한 PCS(전력변환장치)와 함께, 하나의 컨테이너에 모든 시스템을 구성한 All-in-One ESS를 출품하여 제품을 홍보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DC Factory Zone에서는 재생 에너지와의 호환성을 높이고 저항 손실을 낮춰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가진 직류 배전 솔루션인 ‘DC Factory System’을 소개하고 ▲반도체 변압기(SST) ▲DC-DC 컨버터 ▲반도체 차단기(SSCB) 등 차세대 직류 배전 핵심 제품과 이를 실제 공장에 적용한 운영 플랫폼을 제안했습니다.
전시 부스에서는 각 제품 및 솔루션별 영상, 디오라마, 제품 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국‧영문 도슨트 투어를 통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왔습니다. 또한 전 계열사 부스를 둘러보며 참여하는 ‘스마트랠리’ 이벤트, 럭키 드로우 이벤트도 진행되어 방문객들의 관람을 유도했는데요. 이번 전시를 통해 계열사 인지도를 향상시킴과 동시에 LS그룹의 배터리 산업 역량을 입증할 수 있었습니다.
LS ELECTRIC 구자균 회장은 첫날 개막식 참석 이후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과 함께 대표 참가 기업 부스를 차례로 둘러봤습니다. 오후에도 LS ELECTRIC 임원진들과 함께 다시 한 번 부스를 돌아보며 업계 최신 기술을 살펴봤습니다.
한편, 구자균 회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팅을 진행했는데요. 2025년에는 美 매출이 1조 원을 넘을 것을 기대한다며 사업 구상을 밝혔습니다. 미국은 전력 인프라 노후와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수요가 겹쳐 LS ELECTRIC의 최대 시장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구 회장은 ‘빅테크와의 가시적 성과를 반영하지 않은 2025년 미국 시장 매출 예상액이 1조 원에 달한다’며 ‘미국에서 LS ELECTRIC의 납기와 기술력이 괜찮다는 입소문이 나며 인지도가 올랐다’고 말했습니다.
LS ELECTRIC의 미국 매출은 지난해 기준 약 7,800억 원이었으며 이는 2022년 대비 6배 성장한 것입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다시 28% 증가한 1조 원 달성이 목표입니다. 전체 매출 중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 20% 수준으로 확대되었는데요. 미국의 변압기 시장은 2023년 680억 달러(99조 원)에서 2033년 1,230억 달러(178조 원)로 성장할 전망으로, LS ELECTRIC은 앞으로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입니다. LS ELECTRIC은 2022년 MCM엔지니어링Ⅱ를 인수하는 등 현지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미국의 전선, 케이블, 정보통신기기 인증(UL)도 확보하는 등 미국 전력 시장의 슈퍼 사이클 도래에 발맞추어 눈에 띄는 사업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룹 차원의 사업 경쟁력을 각인시키기 위해
LS그룹의 에너지, 모빌리티 관련 주요 계열사들이 공동 참가한 ‘인터배터리 2025’ 전시 소식을 알아봤습니다. 이번 전시는 미래 에너지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혁신 기술을 관람객들에게 확인시킴으로써, 글로벌 톱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