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외근

두드리고, 밀고, 다듬어
나만의 도자기 빚어내기

자동화SOL)스마트물류팀에서 함께 근무 중인 김상철, 김동혁 매니저가 함께 신박한 외근에 나섰습니다.
평소 예술 분야에 관심이 많다는 두 매니저는 도자기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다는 소식에 바로 참여 신청을 했다는데요.
직접 흙을 반죽하고 다듬어 나만의 특별한 도자기를 빚어낸 두 남자의 체험 현장을 전합니다.

사진

신사업 담당 두 매니저,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에 나서다

구성된 지 1년 정도밖에 되지 않은 신생팀인 자동화SOL)스마트물류영업팀은 스마트 물류 시스템 구축이라는 신사업을 맡고 있는데요. 기술 영업 업무를 비롯하여 새롭게 만들어 나가야 할 부분이 많다 보니 해당 팀 소속의 김상철, 김동혁 매니저는 매우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웹진에 ‘신박한 외근’이라는 코너가 생긴 것도 모르고 있었는데, 우연히 그 존재를 알게 되어 신청하게 되었다는데요. 두 사람은 이번 기회에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리프레시 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쁜 마음을 전했습니다.
두 매니저는 같은 팀에서 일하며 여러 프로젝트를 함께하고 있는 사이입니다. 김동혁 매니저는 "신박한 외근을 통해 업무적인 부분뿐 아니라 회사 밖에서 특별한 활동을 함께하며 더욱 친분을 쌓고 싶었다"고 합니다. 평소 예술 작품에 대한 동경이 있었다는 김상철 매니저는 "도자기 만들기 클래스에 참여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김동혁 매니저의 말에 같이 도전해 보기로 했다"며 "늦은 나이에 무언가를 새롭게 시도한다는 게 사실 조금은 귀찮은 부분도 있지만, 이번 기회에 배움을 얻어가고자 한다"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핸드빌딩’ 작업 후
그림 그리기까지.
숨겨왔던 예술혼 발휘!
아이콘

클래스가 진행될 공방에 도착한 두 사람은 먼저 앞치마부터 둘러매고 어떤 도자기를 만들고 싶은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 클래스에서는 손으로 반죽을 밀고 그림을 그려 완성하는 ‘핸드빌딩’과 물레를 돌려 만드는 2가지 방식으로 도자기를 만들어 봤는데요.
첫 번째 핸드빌딩 순서에 김상철 매니저는 타원형의 접시를, 김동혁 매니저는 네모 모양의 접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백토 반죽을 손바닥으로 두드려 납작하게 만든 후 원하는 크기에 맞춰 바깥에 쫄대를 놓고 밀대로 힘껏 밀어줬는데요. 바닥면이 일정한 두께가 될 때까지 열심히 밀어 형태를 잡은 후 테두리 쪽을 살짝 잘라 모양을 내줬습니다.
그런 다음 두 사람 모두 미리 준비해 온 도안을 보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는데요. 도자기 만들기는 처음이지만 김상철 매니저는 예전에 초상화 그리기를 배웠던 적이 있다고 하고, 김동혁 매니저도 예전부터 목공예 등 만들기에 소질이 있는 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두 사람 다 각자의 도자기 위에 수준급의 멋진 그림을 그려냈습니다. 김상철 매니저는 흑백의 물감으로 세필붓을 사용해 물고기를 세밀하게 그려 나갔고, 김동혁 매니저는 기하학적 패턴을 스케치한 후 흙과 안료를 섞어 만든 색점토를 동그랗게 반죽해 붙이고 물감으로 라인을 표현해줬습니다.

사진
사진
사진
사진
사진

도자기 위에 칠하는 물감은 흙의 일종으로 그대로 바르면 나중에 구웠을 때 탈이 나기 때문에 물에 섞어서 써야 하는데요. 그래서 한두 번 쓱쓱 바른 후 마르면 덧칠을 해 주는 식으로 작업을 해야 합니다. 김동혁 매니저는 “흙 위에 물감을 칠하다 보니 흙이 녹아내려 쉽지만은 않은 작업이었다”고 했고 김상철 매니저도 "세필붓으로 그리는 건 처음이었는데 연필과는 달라서 붓터치가 쉽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림을 다 그린 후 김상철 매니저는 테두리 부분을 45도 각도로 살짝 들어올려 마무리했고, 김동혁 매니저는 테두리에 빗금을 그은 후 선생님이 추가로 준비해준 흙을 둘러 붙이고 옆면과 바닥면이 잘 접착될 수 있도록 붓으로 흙반죽 물을 발라 주었습니다.

고난이도 물레 작업에도
도전! 1달 후 만날
완성작을 기대하며...
아이콘

사진

먼저 핸드빌딩 작업을 끝낸 김상철 매니저부터 물레 작업에 들어갔는데요. 판 위에 흙을 올리고 천천히 물레를 돌리며 모양을 잡아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김상철 매니저는 “마음과는 다르게 흙이 자꾸만 요동쳐서 생각한 모양을 내기가 쉽지 않았는데, 살짝 울퉁불퉁하지만 비정형적인 형태라 더 좋아보인다”고 했습니다. 김동혁 매니저는 면기를 만들고 싶다며 형태를 잡아 나가기 시작했는데요. 처음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솜씨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날 만든 2개의 그릇은 건조 및 유약 바르기 과정을 거친 후 가마에 구워 내어 약 한 달 후에 완성이 되는데요. 최종적으로 완성이 되었을 때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됩니다.

사진
사진

Popular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