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는 다양한 분산 전원을 기반으로 지역 또는 건물 단위로 에너지를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저장, 공급, 소비까지 하는 소규모 전력 시스템입니다. 주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하고, 소비자가 직접 전력을 관리하며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탄소를 저감할 수 있어요. 우리 회사는 다양한 실증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관련 사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쌓은 노하우로 전력 시설이 부족한 서거차도에 에너지 자립섬을 구축했습니다. 또한 의왕시와 백운호수에 마이크로그리드 기술을 활용한 탄소중립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하였습니다.

가상발전소(VPP, Virtual Power Plant)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통신 등 다양한 ICT 기술을 바탕으로 소규모 분산 에너지원들을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입니다. 재생에너지는 소규모 설비가 여러 지역에 분포되어 있고, 기상 조건에 따라 발전량의 기복이 큰데요. 가상발전소는 이러한 재생에너지를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줘요. 우리 회사는 자체적으로 가상발전소 시스템을 개발하여 2022년부터 전력거래소의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에 참여하고 있어요. 이를 통해 경험과 역량을 확보하여, 글로벌 가상발전소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자원 순환을 극대화하기 위해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우선 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법적 기준보다 강화된 배출 기준을 수립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미세먼지 자발적 저감 협약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실천하고 있어요. 또한 청주사업장 소각 폐기물 제로화, 폐건전지 전량 재활용 등 폐기물 저감 활동을 전개하고 있고 세계 최초의 Cd(카드뮴)-Free 전기차단기용 접점 소재를 개발하는 등 유독물질의 대체물질 발굴을 위한 노력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친환경 경영 활동을 인정받아 국내 3개 사업장(청주, 천안, 부산)은 모두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업’으로 지정을 받았습니다.

우리 회사에서 보유 또는 임차하여 사용하고 있는 화석연료 기반의 업무용 차량을 2030년까지 친환경 차량으로 100% 전환하는 K-EV100 이니셔티브에 가입했습니다. K-EV100은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서 주관하는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사업이에요. 2023년까지 총 31대를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였고, 2030년까지 120대를 전환할 계획입니다.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에너지 사용 시스템을 최적화하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업장의 노후 설비를 신규 설비로, 할로겐 램프를 LED 조명으로 교체하고, 생산 공정의 잉여전력 Loss를 최소화하기 위한 ‘에너지 Map’ 구축을 진행하는 등 에너지 절감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해 나가고 있어요. 또한 우리 회사뿐만 아니라 해외법인, 자회사, 주요 협력사의 온실가스까지 감축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을 위한 교육 및 작성 방법론 제공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구성원들도 환경 정화 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있습니다. 사업장 주변의 지역 하천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 쓰레기 수거, EM(Effective Microorganisms, 친환경유용미생물) 흙공 던지기,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등의 활동을 하는 ‘Let’s Make Green with LS ELECTRIC’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어요. ESG경영팀 주관으로 점심시간을 이용해 사업장 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도 매달 진행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