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렉트릭 히어로즈에서 ‘파워’를 맡고 있는 볼트예요! 저희를 탄생시켜 준 LS ELECTRIC이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았습니다. Happy 50th Anniversary! 50년이란 긴 시간 동안 LS ELECTRIC은 정말 많은 성과를 내며 성장해 왔는데요. 오늘은 제가 1974년부터 2007년까지의 역사적 장면들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일렉트릭 히어로즈에서 ‘파워’를 맡고 있는 볼트예요! 저희를 탄생시켜 준 LS ELECTRIC이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았습니다. Happy 50th Anniversary! 50년이란 긴 시간 동안 LS ELECTRIC은 정말 많은 성과를 내며 성장해 왔는데요. 오늘은 제가 1974년부터 2007년까지의 역사적 장면들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게요.
LS ELECTRIC의 시원(始原)은 1958년 설립된 금성사, 현재의 LG전자였어요. 당시 구인회 회장은 미래 가능성을 보고 전기∙전자 산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1959년엔 국내 최초의 라디오 A-501생산에 성공했지요. 이후 사업 영역이 날로 확대되어 1969년 금성사의 자회사 금성통신주식회사와 금성전선주식회사가 탄생했고, 1974년 전기 사업의 전문화를 추진하며 마침내 중전기 전문 기업 금성계전이 출범했습니다!
금성사가 1963년 11월부터 생산한 국내 최초의 단상 2선식 5A 적산전력계 GW-5예요. 이후 적산전력계 사업은 금성통신이 넘겨받았다가 금성계전이 출범하며 계보를 잇게 돼요.
1975년 6월 전기 분야 최초의 대단위 생산 공장인 오산공장을 준공한 금성계전. 1977년엔 오산공장에 배전반 라인을 연이어 신축하기도 했는데요. 전력 산업이 급성장을 거듭하던 때라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기가 버거울 정도였어요. 결국 제2공장 건설을 서두르게 되었고, 1980년 1월 청주공장을 준공했습니다. 이후 오산공장은 고압∙초고압기기, 계장반, 배전반 부문으로, 청주공장은 적산전력량계, 범전품 등 산업용 전기기기 부문으로 생산 체제를 이원화해 전문화를 추진했어요.
전력기기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초고압, 자동화기기 사업까지 개척해 나가며 전기∙자동화 사업 전문화에 성공한 금성계전! 럭키금성그룹은 전기∙자동화 계열화 확대를 시도하며 1978년 엘리베이터 전문 기업인 서통전기를 인수했어요. 이후 그룹사 편입을 차근차근 진행하여 1982년 편입을 완료하고, 1987년 사명을 금성기전으로 변경하며 계열화를 마무리했어요. 국내 엘리베이터 사업과 전력 사업에 있어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된 것이죠.
그동안 LS ELECTRIC은 럭키포장의 설립등기일에 따라 1974년 7월 24일을 창립일로 명시해왔어요. 럭키포장이 (주)럭키의 자회사로 설립됐고, 이후 상호를 금성산전으로 변경하고 금성계전과 금성기전을 합병한 이력 때문이에요. 다만 사업의 성격으로 봤을 때, 1974년 6월 13일에 설립된 금성계전이 더 모체에 가까워요. 중요한 건 두 회사 모두 LS ELECTRIC의 뿌리라는 거죠.
1987년 3월 그룹의 21세기 비전 전략에 따라 금성산전이 탄생했어요. ‘산전(産電)’이라는 용어도 생소하던 당시, 초대 대표이사였던 이희종 사장은 산전을 보다 이해하기 쉽도록 영어로는 ‘Industrial Systems’로 부르기로 했다며, “이는 전기, 기계와 같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포괄하는 의미”라고 설명했어요. 이로써 금성산전은 금성계전, 금성기전, 금성하니웰 등 3사와 결합된 산전 부문을 주도할 주축 기업으로 첫발을 내디뎠어요.
금성산전 출범과 함께 여의도 시대가 열리고, 금성산전을 중심으로 금성계전, 금성기전, 금성하니웰을 하나로 묶은 산전CU를 출범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갔어요. 금성산전은 창원공장 준공을 통한 산기 사업 다각화, 오산공장 인수를 통한 전력 및 산업 IT 전문성 강화, 금성계전은 청주2공장 준공을 통한 전력∙에너지 분야 시장 선도 등의 성과를 거두었는데요. 특히 금성기전이 천안공장을 준공하여 첨단 산업 분야 진출을 모색하고 전력기기뿐 아니라 로봇∙자동화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낸 것이 큰 의미를 지닌답니다.
로봇 분야는 금성기전과 금성산전의 중복 사업이었어요. 금성기전은 1980년대 중반 직각좌표형 로봇 개발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었고, 금성산전은 1988년 일본 하라다사와 기술 제휴를 맺어 로봇 분야에 진출해 1991년 국내 최초로 6-8축 제어 범용 로봇 컨트롤러를 개발했죠. 그러다 1991년 산전CU의 중복 사업 통합 전략에 따라 로봇 사업은 금성기전으로 통합되었어요.
럭키금성그룹은 ‘21세기 세계 초우량 기업’을 실현하기 위해 1995년 1월 1일 그룹명을 LG로 변경하는 등 글로벌한 아이덴티티를 수립하기 시작했어요. 이와 함께 금성산전은 LG산전으로 사명을 변경했고, 금성계전과 금성기전을 동시에 흡수 합병하여 그룹 내 산업용 전기∙자동화 단독 법인인 통합 LG산전을 출범했어요. 이로써 청주, 천안, 오산, 창원, 주안의 5개 공장과 중국, 태국 등 12개 해외 법인 및 지사를 갖춘, 국내 최대의 산업용 전기∙자동화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했어요.
전기∙자동화 산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을 위한 신수종 사업을 추진하며 우리나라의 전기∙자동화 산업을 선도하는 일등 기업으로 성장한 LG산전은 친환경경영도 선제적으로 진행했어요. 1996년 CU경영회의에서 환경위원회를 구성하여 환경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환경영향을 평가하였고, 이후 전 사업장에 대해 환경경영체제에 관한 국제표준인 ISO 14001 인증을 획득했어요. 이러한 친환경경영은 지속적으로 확대되었고, 2006년엔 국제시스템인증컨퍼런스에서 품질·환경·안전보건경영 부문 기업체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어요.
ISO 14001 인증은 회사 등의 조직이 ISO 14001 규격의 요건에 근거하여 환경경영을 경영의 방침으로 삼아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조직적 관리 체제를 갖추고 지속적 환경 개선을 이루어 나가고 있다는 의미예요.
LG산전은 1990년대 중반부터 세계 최대 규모의 전력 시험 설비 구축을 목표로 전력시험기술센터(이하 PT&T) 건립을 추진, 2000년 청주공장 내에 준공을 완료했어요. 국내 최초의 민간 전력 시험소로서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아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시험인정기구(APLAC) 회원국에서도 공신력을 갖게 되었어요. 미국, 유럽 등 현지 시험소를 이용하지 않고 PT&T의 시험성적서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되어 국내 중전기기 업체들의 제품 경쟁력 확보, 제품 개발 기간 단축, 인증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어요.
LG산전은 R&D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섰어요. 1996년 R&D 비전을 발표하고, 글로벌 연구 체계 구축, R&D 역량 확대 및 신기술 인증, 글로벌 규격 확보 등을 통해 해외 시장을 공략했지요. 특히 2000년대 초 중국을 제2의 내수 시장으로 선언하고, 다롄공장 건설을 추진했는데요. 2001년 다롄공장이 가동을 시작한 이래 7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고, 2004년엔 제2공장까지 준공하기에 이르렀어요. 이 외에도 해외 사업에 있어 공격 경영을 시도하여 동남아시아, 중동, 남미 등 수출 불모지에서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어요.
LG산전은 세계화를 선언하고 디자인경영, ERP 시스템 구축, IMF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 활동과 사업 구조 조정 등을 진행했어요.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선진적인 기업 지배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그룹도 변화를 추진했는데요. 바로 지주회사 전환과 계열분리였어요. 2003년 LG그룹은 지주회사인 주식회사 LG를 공식 출범했고, LG산전을 비롯한 6개사는 LS그룹으로 새롭게 태어나 2005년 CI를 선포했어요. 그리고 이때부터 LS산전이라는 사명을 사용하기 시작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