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ELECTRIC 팀/구성원의 새로운 모습을 찾아서!
지난 5월 우리 회사의 ‘라피넷+(RAPIEnet+) 기반 산업용 이더넷 통신 솔루션’이 iR52 장영실상(2023년 20주차)을 수상했어요. iR52 장영실상은 신제품 개발에 공헌한 연구개발자들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기업의 연구 성과를 발굴하기 위해 1990년 제정되었죠. 수상자인 자동화연)Network Architect Chapter의 권대현 리더와 윤건, 이성한 매니저를 만나보았습니다.
제조 산업의 자동화 및 데이터화, 사물인터넷의 발달 등으로 산업 현장의 네트워크를 통합 운영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산업용 이더넷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라피넷+ 기반 산업용 이더넷 통신 솔루션은 생산 공정 제어 및 모니터링, 빌딩 제어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통합 통신 솔루션으로, 우리 회사에서 국내 최초로 IEC 규격으로 등재된 라피넷을 기반으로 개발했어요. 산업용 이더넷 통신 프로토콜 3종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 아키텍처를 제공,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라피넷+ 솔루션 개발로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하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저희 수상자들만의 결실이 아니라 함께 노력해 주신 팀원들, 그리고 유관 부서 구성원 여러분과 함께 얻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고객은 저희가 생각한 것 이상의 요구 사항을 제시했어요. 저희는 탑티어 제어기 사용 경험을 갖고 있던 고객의 요구 사항이야 말로 최고의 피드백이라 생각하고, 하나하나 개발해 나갔습니다. 특히 5G 진동 환경에서의 통신 시험이 기억에 남는데요. 강한 진동과 잦은 접속 불량으로 통신이 끊기는 현상을 진단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기 위해 며칠 밤을 함께 지새웠고 결국 문제 상황을 극복해 통신 안정성을 확보해 제품의 품질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만든 제품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동작하지만, 이 제품들이 산업을 활성화시키고 국민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 언제나 일을 하는 원동력이 되어 주죠.
우리만의 기술과 경쟁력, 그리고 제품의 특색은 고객의 관점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러한 믿음은 고객의 니즈를 충실하게 반영하고자 하는 제품 개발로 이어졌고, 이것이 바로 글로벌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선진사들과 경쟁할 수 있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재, 부품, 장비는 제조업의 핵심이지만 아직까지 장비 간 산업용 통신 기술은 외산 솔루션에 의존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 독일, 일본 등 제조 선진국들은 자국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통신 기술에 대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폐쇄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어요. 특히, 국내 제조 분야는 75% 이상이 해외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어 기술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라피넷+ 기반 산업용 이더넷 통신 솔루션이 국내 제조 분야 해외 의존도를 경감시키고 기술 자립 및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본 솔루션은 자동차 분야에 집중되어 있어요. 앞으로 식음료, 물류, 일반 기계, 바이오ᆞ제약, 반도체, 2차 전지 등 다양한 제조 분야에 적용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더불어 높은 기술력과 국내 제조 분야 맞춤형 솔루션을 바탕으로 기존 외산 솔루션을 대체하고 국내 신규 및 기존 시장을 공략하여 현재 25%인 국내 시장 점유율을 30% 이상으로 확대하고자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동남아시아 등 개도국 시장을 공략하며 글로벌 시장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에요!
왼쪽부터 권대현 리더, 윤건 매니저, 이성한 매니저
국내 산업용 통신 기술 시장에서 활약하며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뽐낼 라피넷+ 기반 산업용 이더넷 통신 솔루션! 고객의 관점에서 최고의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힘을 모은 모든 구성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