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합니다

영화 <아빠는 딸>은 하루아침에 아빠와 딸의 몸이 바뀌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리는 작품입니다.

하지만 각자의 인생을 놓칠 수 없어 출근과 등교를 하게 된 두 사람. 아빠의 몸이 된 딸 도연은 회사에서 아빠 대신 상사 눈치를 보며 직장인의 고단함을 온몸으로 경험하면서 자신이 몰랐던 아빠의 또 다른 인생과 고충을 체험하게 됩니다. 반대로 딸의 몸으로 학교에 등교한 아빠는 공부, 시험 그리고 친구 관계와 왕따 문제까지 마주하는 등 사춘기 청소년의 복잡한 현실을 직접 겪게 됩니다. 두 사람은 첫사랑 사수, 직장 사수를 위해 노력하지만 상황은 오히려 꼬이게 되고, 사생활은 물론 마음까지 엿보게 되며 서로 몰랐던 점을 알아가게 되고 조금씩 변해 나갑니다.

두 사람은 결국 서로의 삶을 체험한 덕분에 마음의 벽을 허물고, 서로를 진심으로 존중하고 응원하면서 이해하는 관계가 되어 잃어버린 공감대를 회복하게 되는데요. 아빠와 딸이 서로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게 되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따뜻한 영화로, 부모님과 관계가 어색한 10대 청소년과 바쁜 일상으로 가족과 멀어진 직장인들에게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작품이라 추천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