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행

협력회사와의 협업과 상생 이야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세상을 움직인다는 자부심으로!

동우전기㈜

PROLOGUE

국내 전력기기 시장을 유럽과 일본 기업이 장악하고 있던 1980년대 말, ‘사업보국(기업을 일으켜 국가에 기여)’을 실천하고자

변성기 분야의 국산화를 꿈꾼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동우전기㈜입니다. 1989년 변성기 및 절연물 메이커로서 첫발을 내디딘 후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성장해 왔고, 2020년엔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100대 강소기업에 선정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오랜 역사만큼 우리 회사와의 인연도 벌써 25년이 되었습니다. 동우전기㈜의 김평중 회장과 김선우 부사장,

국내영업팀 조성욱 부장을 만나 우리 회사와의 협업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사진: 왼쪽부터 조성욱 부장, 김평중 회장, 김선우 부사장)

동우전기㈜

동우전기㈜는 국내 최대의 변성기 및 절연물 제조사로, 평택과 나주, 경주 3개의 공장에서 295명의 직원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구개발에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아 미래 전기·전력 분야는 물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요구되는 친환경·고효율 제품 및 부품을 개발하여 공급하고 있습니다.

HOW TO CROSS
부품 공급부터 제품 공동 개발까지!

동우전기㈜는 우리 회사에 변성기(CT/PT)와 절연물 및 변압기(PT)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변성기는 배전반 내에서 대전류/고전압을 소전류/소전압으로 변환하는 기기로 전력기기의 오작동이나 고장을 방지하기 위한 중요한 부품입니다. 절연물은 GIS(Gas Insulated Switchgear, 가스절연개폐장치) 및 EGIS(Environment-friendly Gas Insulated Switchgear, 친환경가스절연개폐장치) 내부에서 도체 간의 연결, 챔버 간의 구분과 차단, 구동부의 전기적·기계적 충격에 대한 지지 등의 역할을 하는 부품입니다. 동우전기㈜는 에폭시를 주원료로 대형 진공주형설비를 이용해 생산하고 있으며, X-Ray 및 부분 방전, 절연 시험 등을 통해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동우전기㈜ 김선우 부사장이 현장을 보여주며 변성기 생산 공정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김선우 부사장

“변성기를 생산하는 공정은 매우 복잡한데요. 간단히 설명하자면 규소강판에 코일을 감고 에폭시로 성형을 한다고 보면 됩니다.”

  • 적재되어 있는 규소강판

  • 코일을 감는 권선 공정

  • 에폭시로 형태를 만드는 성형 공정

  • 변성기 완성!

연구 개발 역량을 갖추고 있는 동우전기㈜는 우리 회사와 함께 다양한 제품 및 부품을 공동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2020년 초부터 개발을 시작한 IMD(Insulation Monitoring Device, 지락감시장치)도 곧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IMD는 비접지 AC/DC 계통의 절연 상태를 상시 감시해 지락 사고로 인한 계통 및 기기의 화재와 감전 사고를 예방하는 기기입니다. 김선우 부사장은 IMD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IMD는 현재 독일, 프랑스, 일본 등 외국 기업에 100% 의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저희와 LS ELECTRIC의 공동 개발을 통해 국산화를 이루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하고 있어요.”

출시 예정인 IMD
OUR SYNERGIES
공동 개발 과정에서 체감한, 동반성장의 가치

양산화를 앞두고 있는 IMD의 공동 개발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특히 수입산 부품의 수급 문제와 첫 시도인 양산 환경 구축의 어려움 등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는데, LS ELECTRIC의 도움을 통해 시행착오를 줄여 개발 기간이 지연되는 것을 막고 원가를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국내영업팀 조성욱 부장은 이번 IMD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동반성장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국내영업팀 조성욱 부장

“LS ELECTRIC의 글로벌소싱 네트워킹을 통해 수입산 부품 수급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고, 양산 환경 구축 시에도 LS ELECTRIC의 풍부한 양산 경험을 밑바탕으로 삼을 수 있었어요. 공동 개발 시뿐 아니라 그동안의 협업 과정에서 항상 느끼는 것은 LS ELECTRIC 담당자들과의 소통이 매우 원활하다는 거예요. 항상 협력회사의 입장에서 생각해 주고, 협력회사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주는 모습을 보며 동반성장의 가치를 느끼고 있습니다.”

VIWON TALK
보이지 않는 곳에서 꾸는, 커다란 꿈

동우전기㈜가 만드는 것들은 일반인들의 눈에는 잘 띄지 않는 것들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해주고, 때론 위험하게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욱 큰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Dream Big, 2030’이란 비전을 품고 혁신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동우전기㈜ 김평중 회장은 앞으로도 자부심을 갖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꿈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평중 회장

“항상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말이 있어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세상을 움직인다.’라는 자부심을 갖자는 것이에요. LS ELECTRIC은 저희 회사보다 한 차원 높은 곳에서 같은 자부심을 갖고 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전력 및 에너지 시장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그에 따라 수요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그러한 급격한 변화에 LS ELECTRIC이 적절히 대응하며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고 봐요. 이에 발맞출 수 있도록 우리 회사도 더욱 노력해서 앞으로도 함께 더 멀리 걸어나가길 바랍니다. We go further together!”

SYNERGIES PLUS
릴레이 인터뷰

지난 9월호에서 만난 ㈜성신테크의 조성신 대표는 “사회 구조가 점차 서비스업 중심으로 변해가면서 중소 제조기업은 인력 수급 문제가 생기는데요, 인력 관리에 필요한 사항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을 남겼습니다.

이에 동우전기㈜ 김평중 회장이 답했습니다.

“기업이 원하는 인력을 수급하는 것도 어려운 과제지만 기존 인력을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한데 무엇보다 사람에 대한 ‘진실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조사나 회식 등을 챙겨 주는 시대는 끝났다고 봅니다. 이제는 ‘소통’을 통해 진실성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직원이 원하는 것을 듣고, 회사가 해줄 수 있는 것을 약속하고, 그 약속을 하나씩 지켜나가는 과정 속에서 신뢰를 쌓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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