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회사와의 협업과 상생 이야기
PROLOGUE
㈜프리마테크는 ‘고객 만족과 행복’을 위해 최고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기업입니다.
우리 회사와는 필리핀 현지화 프로젝트를 통해 2017년부터 함께해 오고 있는데요,
윤도영 부사장과 품질관리팀 함종원 차장을 만나 우리 회사와의 협업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프리마테크
(주)프리마테크는 1988년 설립 이후 초정밀 가공 응용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기술을 완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2000년 필리핀 법인을 설립하여 기술력은 물론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어 여러 대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어 왔습니다. 특히 2017년엔 LS ELECTRIC 필리핀 현지화 프로젝트에 착수, 현재까지 인버터와 콘트롤러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프리마테크는 2000년 필리핀 법인 설립, 2007년 필리핀 제2공장 신축, 2016년 필리핀 제3공장 신축 등 성장을 거듭하며 국내 유수의 기업들과 협업 노하우를 쌓아 왔습니다. 그리고 2017년, 글로벌 소싱 다각화 전략에 따라 필리핀 현지화 프로젝트를 함께 할 협력회사를 찾던 우리 회사와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이후 IG5A와 G100의 금형 개발 및 양산을 수행해 오고 있습니다.
㈜프리마테크의 품질관리팀 함종원 차장이 G100 생산 공정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금형 제조 후 원재료(레진)를 사출 성형하여 제품을 생산하고, 조립 및 SMT(Surface Mounted Technology) 가공, 인쇄, 검사, 출하 선적까지 모두 진행하고 있어요. 필리핀 공장에 일괄 생산라인이 갖춰져 있어 품질을 보증하면서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죠.”
금형 제조
사출 성형
SMT 가공
조립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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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테크의 직원 수는 총 2,070명에 이릅니다. 이 중 한국인 25명을 제외한 2,045명이 필리핀인입니다. 함종원 차장은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더욱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지난해 초엔 배송편이 모두 마비가 되어 정말 어려움이 많았어요. 마스크도 부족해 필리핀 현지에 마스크를 구해서 보내느라 정신이 없었죠. 확진자가 늘며 생산에 차질을 빚기도 해서 현재는 필요 인력의 1.2배를 배치해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고 있어요.”
LS ELECTRIC 필리핀 현지화 프로젝트의 여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금형 개발과 생산라인 구축, 품질 확보 등 수많은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TF 팀장으로서 LS ELECTRIC 필리핀 현지화 프로젝트를 진두 지휘한 윤도영 부사장은 힘들기도 했지만 우리 회사와 깊은 유대감을 쌓은 따뜻한 추억이라고 당시를 회상합니다.
윤도영 부사장
“초기 생산 안정화를 위해 LS ELECTRIC의 직원분들이 필리핀으로 직접 와 주셨어요. 공정 설계와 품질 지도 등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죠. 특히 타국에서 일주일씩 함께 지내다 보니 자연스럽게 깊은 유대감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프리마테크의 슬로건은 ‘Your Happiness, Our Business’입니다. 고객의 절대 만족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최고라는 인정을 받자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바로 이들의 목표이자 약속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정신은 ‘최고’를 뜻하는 단어 ‘prima’, 즉 사명 속에도 깃들어 있습니다. 언제나 최고를 향하기에, 이들은 결국은 최고가 될 것이며, 동시에 많은 이들의 행복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끝으로 필리핀 현지에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천명재 사장이 서면을 통해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전해 왔습니다.
“우리 회사의 심볼 마크는 연결되어 있는 두 개의 화살표가 각자 뻗어 나가면서 어우러져 있는 형상이에요. 이는 우리 회사와 고객이 혼연일체가 되어 서로 발전하며 나아간다는 뜻을 담고 있죠. 평소 LS ELECTRIC이 강조하고 실천하고 있는 동반성장의 정신에 잘 부합된다 생각하며, 앞으로도 협력과 상생의 관계가 더욱 굳건해지길 희망합니다.”
지난 11월호에서 만난 동우전기㈜ 김평중 회장은 “최근 MZ세대의 사고 방식과 업무 방식에 대한 이슈가 많은데요, MZ세대가 제조업을 기피하는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을 남겼습니다.
이에 ㈜프리마테크 천명재 사장이 답했습니다.
“MZ세대는 개성이 강하고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며 빠른 변화에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도전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정형화되어 있는 프로세스를 중시하고 팀워크가 강조되는 문화를 가진 제조업에 적응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유분방하고 유연한 사고를 가진 MZ세대들의 독창성과 창의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면 제조업에서도 기성세대와 더불어 상호 보완적인 기업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