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Drive Change for 2030’에 더욱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 다양한 혁신을 실행하고 있는 LS ELECTRIC. 올해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글로벌 사업과 SE(Smart Energy) 사업의 집중적인 성장을 위해 글로벌/SE CIC를 새롭게 조직했습니다. 그리고 여러 글로벌 기업에서 경영 역량을 쌓은 김종우 사장이 글로벌/SE CIC의 COO로서 자리하였습니다. 든든하고 반가운 얼굴, 김종우 사장과의 만남을 소개합니다.
큰 자리에 앉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이 들지만, 그만큼 제게 큰 의미가 있는 일이기도 합니다.
50년 가까운 역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대표 기업으로 성장한 LS ELECTRIC을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저의 큰 포부입니다.
이러한 비전을 이뤄나가는 과정을 함께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제게는 값진 기회입니다. 그동안 쌓아 온 경험과 배움을 모두 쏟아내어 회사 성장의 모멘텀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우리 회사는 국내에선 넘버원 기업이지만, 글로벌 시장에선 아직 인지도가 낮은 게 사실입니다. 그만큼 스타트업의 DNA와 같은 개척 정신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니즈를 파악하며
우리의 차별화 요소를 강화해 포지셔닝을 정확히 해야 합니다.
앞으로 해나가야 할 일이 정말 많지만, 도전적으로 해나감과 동시에 때론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것입니다. 지역별로 무엇이 가장 필요한지 파악하여 효과적으로 사업을 수행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죠. 또 현지화에 있어 각 지역에서 전문가들을 육성하여,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들을 통해 우리가 미처 몰랐던 것들을 알 수 있고 현지에서 튼튼한 사업 기반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글로벌/SE CIC가 시작 단계인 만큼 여러 가지 초기 작업을 하는 중이고, 외부 컨설팅도 진행하며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 CIC 내에 테크니컬 세일즈 & 엔지니어링 센터를 설립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기술 지원을 하여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나의 영향력을 발휘해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주변 사람들을 이끄는 것’이 리더십의 정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리더십에도 여러 유형이 있는데, 저는 오센틱(authentic) 리더십을 가장 좋아합니다.
리더가 먼저 마음을 활짝 열고 다가가 진정성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상대방도 마음을 열기 마련입니다.
제 경험으로는 99퍼센트 마음을 열어주었습니다. 그렇게 서로 마음이 통하면 소위 말하는 휴먼 커넥션(human connection)이 생깁니다. 이 휴먼 커넥션의 힘은 정말 커서, 이를 토대로 협업을 해나가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생기곤 합니다.
뻔한 말 같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마인드입니다. 파란색 안경을 쓰면 이 세상이 모두 파랗게 보이잖아요. 저는 포지티브 씽킹 렌즈(positive thinking lens)를 끼고 모든 것을 생각하려고 합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반드시 해결책이 나올 거라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고민을 거듭합니다. 그리고 이때 과거나 틀에 얽매이지 않고 비범한 생각, 즉 현상돌파적 사고(breakthrough thinking)를 하려고 노력합니다.
긍정적 마인드와 비범한 생각이 있다면, 그것이 비범한 행동으로 나타나고
결국은 모두가 깜짝 놀랄 만한 결과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 것은 얼라인먼트(alignment)입니다. 어떤 이슈에 대해 모두가 동의(agreement)하는 것은 사실 어렵습니다. 100퍼센트의 동의는 어렵지만 100퍼센트의 얼라인먼트는 가능합니다. 어떤 결정이 나면 모든 구성원이 함께 나아가는 거죠. 그렇게 되었을 때, 팀워크의 힘이 발휘되고 시너지가 창출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구성원과의 소통이 꼭 필요합니다.
한 25년 전쯤 회사에서 트레이닝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때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삶의 의미에 대해 대화도 많이 나누고 스스로 고민도 많이 한 끝에 제 삶의 목적을 이렇게 정해 두었습니다.
‘항상 배우고 느끼면서 살자.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자.
그리고 그러한 나의 인생 여정을 즐기자.’
그래서 자기개발도 열심히 하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도 소중히 하려고 노력합니다. 모든 일을 함에 있어 제 삶의 목적에 맞게 하려고 하고요.
글로벌/SE CIC의 출범과 더불어 구성원 여러분과 한 식구로서 일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영광입니다. 우리 조직 문화에서 좋은 것들은 유지하고, 변화가 필요한 것들은 개선해 나가면서 글로벌 기업에 걸맞은 문화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특히 구성원 여러분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고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싶습니다. 노력과 성과를 중요시하고, 이에 대해 인정을 해주고, 서로 축하하고 협업하며 함께 고민하는 원 팀(one team) 문화도 중요합니다. 이렇게 변화를 하려면 구성원의 충분한 이해와 동참이 필요하기 때문에 앞으로 함께 고민하고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합니다.
모두 똘똘 뭉쳐서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면,
2030년 우리의 비전이 현실이 될 거라 믿습니다.
회사가 성장하면서 우리 구성원 여러분도 함께 역량을 키우고, 더욱 높은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더 많이 생길 것입니다. 모두가 보람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일자리가 될 것입니다. 그날을 위해, 우리 모두 함께 원 팀으로 나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