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행

협력회사와의 협업과 상생 이야기

철강으로 맺은 단단한 인연

㈜대창스틸

PROLOGUE

2014년, 우리 회사는 소재의 원활한 확보와 가격 절감을 위해 새로운 시도를 했습니다.

최초로 협력회사들과 함께 철강재 공동구매를 추진한 것인데요. 이때 포스코의 여러 가공센터가 참여하였고,

그중 우선협상자로 선정되어 현재까지 인연을 맺어 오고 있는 곳이 바로 ㈜대창스틸입니다.

㈜대창스틸의 김형태 상무와 오종석 이사를 만나 우리 회사와의 협업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대창스틸

㈜대창스틸은 1980년 설립된 포스코 냉연가공센터로 인천에 본사를, 인천 남동공업단지와 충남 아산테크노밸리, 경기 파주 선유산업단지 3곳에 공장을 두고 있습니다. 포스코에서 생산한 철강 제품을 고객의 니즈에 맞게 가공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포스코 18개 냉연가공센터 중 Top 5 내에 드는 대형 가공센터입니다. 지난해 부일철강을 인수하여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90여 명의 구성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HOW TO CROSS
오랜 성장을 통해 갖춘 가공 경쟁력

㈜대창스틸은 우리 회사의 배전반 설비에 사용되는 포스맥(PosMAC) 강종 철강 제품인 CR과 PO POSMAC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아산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사이드 트리밍과 절단 공정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복합기를 운영하여 가공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창스틸은 42년이란 회사의 오랜 역사만큼 많은 설비를 갖추고 있는데요. 3곳의 공장을 모두 합치면 생산 능력이 연간 총 110만여 톤에 이를 정도입니다.

오종석 이사가 현장을 보여주며 PO POSMAC 생산 공정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오종석 이사

“간단히 설명하자면, 코일 형태의 포스맥을 풀어서 평평하게 다듬은 후 고객이 원하는 사이즈로 절단하는 과정입니다. 아산 공장의 복합기를 활용해 모든 작업을 원스톱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 복합기를 운영하는 메인 데스크

  • 코일 형태의 포스맥을 푸는 공정

  • 포스맥을 평평하게 펴는 공정

  • 사이즈에 맞춰 절단하는 공정

  • 제품 완성

  • 포장 완료

OUR SYNERGIES
함께 나아가는 힘, 끊임없는 협력

㈜대창스틸과 우리 회사는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2014년 우리 회사의 철강재 공동구매 우선협상자로 ㈜대창스틸이 선정되어 당시 철강마케팅본부 아산영업팀장이었던 오종석 이사가 여러 협력회사를 찾아다니며 영업 활동을 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철강재 공동구매는 쉽게 말해 LS ELECTRIC과 협력회사들이 함께 대량으로 철강재를 구매함으로써 보다 저렴하고 원활하게 철강재를 확보하는 구매 방식입니다. 이러한 이점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한 협력회사도 있었지만 여러 이유로 기피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현재는 많은 곳에서 참여하며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오종석 이사

“협력회사 이곳저곳을 다니며 영업을 하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현재 부산사업장에서도 공동구매 참여 의사를 전해 올 정도로 많이 확대되어 보람을 느낍니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작된 철강 공급 부족으로 가격 상승뿐 아니라 소재 확보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데요. LS ELECTRIC에서 추진하고 있는 철강재 공동구매로 많은 협력회사들이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소규모 사업장의 경우 이런 기회가 아니면 소재를 확보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작지만 의미 있는 협업도 놓치지 않습니다. 최근 철판을 적재할 때 사용하는 파렛트를 만드는 목재 비용의 상승으로 포장비 증가가 불가피한 상황을 맞았습니다. ㈜대창스틸과 우리 회사 청주사업장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구성이 강한 강질목으로 만든 파렛트를 이용하여 최대 6회 재사용할 수 있도록 회수 과정을 도입했습니다.

“LS ELECTRIC의 업무 협조를 통해 납품 차량을 통해 파렛트를 회수할 수 있게 되어 비용을 절감했어요. LS ELECTRIC 역시 폐기물 처리 비용과 포장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고요. 재활용 효과와 비용 절감 효과, 일석이조의 협업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VIWON TALK
고객의 성공이 우리의 미래라는 마음으로

김형태 상무는 30여 년간 포스코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1월 ㈜대창스틸에 합류했습니다. 포스코에서 물류, 마케팅, 철강 영업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과 역량을 쌓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대창스틸의 성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고객의 성공이 우리의 미래다’라는 신념을 갖고, 끊임없이 최적의 방법을 찾아나가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우리의 고객이 성장해야 우리 회사도 동반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이 원하는 때에 최고 품질의 철강 제품을 가공하여 납품’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아산 공장을 대상으로 포스코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 사업 ‘창고야드관리 자동화’를 추진하고 있어요. 이처럼 어떤 문제든 최적의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마침내 찾아내어 실행한다면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창스틸은 알루미늄 및 선재 사업을 펼치는 등 사업 다각화를 시도했으나 부진을 겪기도 했습니다. 2021년부터는 초심으로 돌아가 철강 사업에 전념하며 내부 역량을 제고하고 고객 대응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부일철강을 인수하였고, 올해는 연결기준 매출액 4천억 원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그동안 자동차 산업에 집중해 왔는데, 앞으로는 LS ELECTRIC과 같은 좋은 고객사와 다양한 산업군으로 판매를 확대하고자 합니다. LS ELECTRIC과 인연을 맺은 지 벌써 8년이 되었습니다. LS ELECTRIC의 품질 관리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쏟은 부단한 노력이 ‘2022년 우수 협력회사’란 결실로 돌아왔습니다. 계속해서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SYNERGIES PLUS
릴레이 인터뷰

4월호에서 만난 산일전기㈜ 박동석 사장은 “함께 회사를 성장시킬 수 있는 좋은 인재를 뽑는 방법과 그들을 관리하는 방법이 궁금합니다.”라는 질문을 남겼습니다.

이에 ㈜대창스틸 김형태 상무가 답했습니다.

“당사는 회사에 적응하고 동료와 친목을 다질 수 있도록 2주간의 OJT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성과금 제도를 도입해 보상을 해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년엔 연간 목표를 초과 달성하여 월급을 인상해 주기도 했습니다. 함께 열심히 일하고 성과도 함께 나누면, 조금이나마 힘이 나지 않을까요?”

㈜대창스틸 김형태 상무가 다음 질문을 전합니다. 현장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 방안엔 어떤 것들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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