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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1월 입사한 신입사원, 자동화CIC)기술팀의 김여진 매니저입니다! 고객을 대상으로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기술을 교육 및 지원하는 업무를 맡고 있는데요. PLC 기술 역량을 쌓아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해 하루하루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직장 생활을 위해 업무 역량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취미 생활을 즐기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것도 꼭 필요한 것 같아요. 저는 여름에는 웨이크보드를, 겨울에는 스노보드를 타며 활력을 얻곤 해요!
시작은 스노보드였어요. 계기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고등학생 때부터 대학생이 되면 꼭 스노보드를 배워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어요. 그리고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스노보드 동아리에 가입했죠! 처음 동아리 선배들과 스노보드를 타러 갔을 때가 아직도 기억이 나요. 저는 태어나서 처음 스노보드를 타는 것인데, 선배들에 의해 최상급자 슬로프로 끌려(?) 갔거든요. 정말 막막하고 무서웠는데 선배들의 도움으로 겨우 겨우 내려올 수 있었어요. 그렇게 스파르타 식으로 몇 번 배우고 나니 어느새 제가 급경사를 즐기고 있는 게 아니겠어요? 저는 다행히 다치지 않고 배웠지만, 만약 스노보드에 도전하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꼭 자신의 수준에 맞는 슬로프를 선택하셔야 해요. 헬멧, 고글, 장갑 등 보호구 착용도 필수고요.
가끔 폭설이 오면 저는 스키장으로 향합니다. 아무도 밟지 않은 자연설 위에서 스노보드를 타기 위해서죠! 인공설 위에 자연설이 내려앉으면 슬로프는 더 폭신폭신해지고, 주변 산도 눈으로 뒤덮여 풍경도 더 아름다워져요. 폭설 후 설산에서 아무도 타지 않은 슬로프 위를 달리는 그 기분, 정말 경험하지 않고는 모를 기분인데요. 그것을 느끼기 위해 전 폭설이 내리면 스키장 문도 열기 전에 혼자 가서 기다렸다가 오픈을 하자마자 올라가서 아무도 없는 슬로프를 신나게 내려오곤 한답니다.
평창 올림픽 공식 경기장으로 사용되었을 정도로 최고의 설질을 자랑하는 스키장. 총 21면의 슬로프 중 6면의 프리스타일 스키 & 스노보드 공식 경기장과 2.4킬로미터에 이르는 초보자 정상 슬로프 파노라마가 갖춰져 있고, 스노보더를 위한 올림픽 규격 하프파이브 테이블 탑과 라운드 퀴터, 레일 등이 설치된 익스트림 파크를 운영 중이다.
스노보드 동아리이지만 모두 익스트림한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여름에도 다양한 활동을 했어요. 특히 여름엔 웨이크보드를 타러 가곤 하는데요, 스노보드만큼 자주 즐기지는 않지만 여름마다 꾸준히 타고 있어요. 웨이크보드는 주로 한강에서 타는데, 도심 속에서 스릴과 여유를 즐길 수 있어서 참 좋아요! 한강에서 웨이크보드를 타다가 꽤 큰 물고기가 가까이에서 펄쩍 뛰어올라서 깜짝 놀란 적도 있었지만요.(웃음) 사실 웨이크보드는 저도 아직 초보 수준이에요. 그래서 찍어 둔 사진도 별로 없네요. 올 여름에는 더 자주 타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실력도 늘려야겠어요!
양화선착장 양화나루 내에 있는 한강레저양화수상스키장에서 웨이크보드, 수상스키, 카누 등의 수상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각종 장비와 수트, 탈의실, 샤워실까지 갖춰져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기초 교육을 제공해 초보자도 도전해 볼 수 있다.
스노보드와 웨이크보드는 제게 여러 기쁨을 줘요. 눈부시게 하얀 설산과 붉은 노을로 빛나는 한강을 바라보며 느끼는 자연의 아름다움, 처음엔 할 수 없던 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할 수 있게 되면서 느끼는 성취감, 속도를 즐기는 그 순간에 집중하며 느낄 수 있는 진정한 자유! 여름이든, 겨울이든, 저는 제 ‘인생 친구’인 보드 위에서 정말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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