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 청주2사업장에서 ‘PT&T 단락발전기 2호기 준공식’이 열렸습니다. 단락발전기 용량을 2배 업그레이드하며 세계 6위권 전력시험소로 거듭나는 순간이었는데요. 세계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급증하는 시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단행한 결과였습니다.
1999년 설립 이후, 국내 최고의 민간 전력시험소로 꼽히는 우리 회사의 PT&T(전력시험기술원, Power Testing & Technology Institute)가 단락발전기 2호기를 준공했습니다. 기존에 가동 중이던 2000MVA급 단락발전기 1호기에 이어 2호기를 증설해 용량을 4000MVA로 늘린 것이죠. 단락발전기는 차단기, 변압기 등 전력기기의 성능을 확인·평가하기 위해 단락전류(사고전류)를 모의 시험하는 설비인데요. 앞으로 2대의 단락발전기를 동시에 가동해 급증하는 시험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로써 PT&T는 이탈리아 CESI(KEMA), KERI(한국전기연구원), 지멘스, 도시바 등에 이어 ABB와 함께 세계 6위권 전력시험소로 도약했습니다.
준공식에는 우리 회사의 구동휘 부사장을 비롯해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 원장,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이중호 한국전력 전력연구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와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단락발전기 2호기 준공을 위해 힘을 모은 여러 기업과 담당자들에게 상패를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함께 단락발전기 2호기 현장을 투어하며 앞으로 기대되는 역할과 성과를 짚어 보았습니다.
우리 회사가 2020년부터 총 300억 원을 투자해 증설한 단락발전기 2호기가 드디어 가동을 시작합니다. 급증하는 시험 수요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시험 효율 또한 향상시키며, 우리 회사가 전력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