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행

협력회사와의 협업과 상생 이야기

중소기업형
ESG 경영 실천 중!

새한㈜

PROLOGUE

기업의 생존에 있어 혁신은 가장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새한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누구보다 빠른 혁신을 실행하여 오랜 역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으로서 선도적으로 스마트 팩토리를 실현하였고, 이젠 ESG 경영을 체계적으로 실천해 나가고 있습니다. 새한의 정진모 사장(좌)과 조익재 사업부장(우)을 만나 보았습니다.

㈜새한

충북 충주에 위치한 새한은 1986년 충주정밀㈜로 설립된 후, 1991년 새한전자㈜로 상호를 변경하고 1990년대엔 미디어 사업에 주력하다 2000년대에 접어들며 가구, 전력기기, 자동차 분야로 사업 다각화에 성공했습니다. 2009년 그룹 해체를 겪기도 했지만, 이후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경영 혁신을 통해 2020년 품질경영 은탑산업훈장을,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탄탄한 우수 제조기업으로서 거듭났습니다.

새한의 혁신 ① 사업 다각화

과거 오디오, 비디오 등 미디어 사업을 하던 새한은 2000년대 초 시장 변화에 따라 새로운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해야 할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2003년 가구 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이후, 신규 사업을 모색하던 중 우리 회사와 인연이 닿아 2006년부터 스크류(Screw)를 공급하기 시작했고, 이후 프레스(Press)물, 사출물, OEM 조립품까지 다양한 제품 및 부품으로 확대하여 현재 총 5천여 종을 공급하는 주요 협력회사로 성장했습니다.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하는 LS ELECTRIC 핵심 역량 평가에서 2016년 1위를 한 데 이어 5년 연속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든든한 파트너로서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업 다각화를 넘어 전문화를 이루어 낸 데는 프레스, 사출 등의 뿌리산업 기술과 다년간의 노하우를 지닌 전문 인력, 대기업 수준의 품질 관리 시스템, 그리고 무엇보다 그룹 해체 이후 회사를 다시 일으켜 보자는 구성원 모두의 의지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공장 내부 전경 LS ELECTRIC 공급품 샘플

전력기기사업부 조익재 사업부장이 우리 회사에 공급하는 대표 제품인 전자개폐기 생산 과정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각 제품의 접점 구성에 맞춰 상부 프레임을 조립하고, 먼지 제거 공정을 거친 후, 전체 조립하여 특성 검사를 마치면 완성됩니다.”

  • ① 상부 프레임 조립

  • ② 먼지 제거

  • ③ 전체 조립

  • ④ 검사(스마트 특성 시험대)

  • ⑤ 완성

  • ⑥ 포장

새한의 혁신 ② 스마트 팩토리 구축

‘중소기업 혁신의 롤 모델’을 비전으로 삼은 새한은 2016년 선도적으로 스마트 팩토리 도입을 시작했습니다. 많은 투자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첫 시도는 2년 만에 실패로 끝났지만, 생산 관리 시스템인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를 구축하는 등 지속적인 혁신 활동을 펼쳤습니다. 그러던 중 우리 회사의 제안으로 함께 대중소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참여하여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가속 페달을 밟게 되었습니다. 이미 MES가 운영되고 있는 상태라 타 협력회사들이 초기 구축을 시작할 때 고도화까지 진행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학생이나 우리 회사 인턴 및 신입 사원들이 견학도 하고, 기업인이나 타 업체 구성원들이 벤치마킹도 하는 롤 모델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조익재 사업부장

“대중소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참여하여 주력 생산 제품인 전자개폐기를 검사하는 스마트 특성 시험대를 제작했는데요. 각 제품의 주요 특성 정보를 실시간으로 저장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획기적인 시스템입니다. 구축 초기엔 시스템을 공부하고 공정을 변경해야 하는 점이 힘들기도 했지만, 지금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최근엔 LS ELECTRIC이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저희 협력회사에도 10배의 성장을 준비하라는 메시지를 전해 주었습니다. LS ELECTRIC의 성장에 먼저 도움을 주고,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자동화를 진행하며 동시에 품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 Vision Talk
새한의 혁신 ③ ESG 경영 실천

새한의 혁신은 ESG 경영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새한은 2021년부터 ESG 경영 도입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ESG경영실을 조직해 체계적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2022년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과 ESG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하였고, 현재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후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준법경영시스템(ISO 37301) 등을 도입하며 ESG 경영을 완성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태양광 발전 시설은 재생에너지 대체율 30퍼센트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정진모 사장

“2020년부터 ESG가 화두로 떠오르며 협력회사 교육 등에서도 조금씩 ESG 경영의 필요성이 언급되기 시작했어요. 조금은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선도적으로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2021년 ESG 경영 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부터 ESG경영실을 조직해 본격적으로 실행해 왔습니다. 중소기업으로서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중소기업형 ESG 경영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비전을 갖고 열심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릴레이 인터뷰

8월호에 만난 한국컴퓨터㈜ 강창귀 대표이사는“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국내 제조 기업은 어떤 부분을 검토하고 준비해야 할까요?”라는 질문을 남겼습니다.

이에 새한 정진모 사장이 답했습니다.

“회사가 자체적으로 기후 변화의 주범인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야 합니다. 저희는 사출 부문에서 분해 가능한 친환경 복합 소재를 개발하고 있고, 구성원 교육을 통해 에너지 절감을 독려하고 공조 시설의 낭비 제거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배출 시설에 오염 정화 장치를 설치하고, 설비의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였습니다. 현재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도 진행 중입니다.”

새한 정진모 사장이 다음 질문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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