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뜰 때부터 밤에 잠들 때까지, 아니 잠에 든 동안에도 사용하고 있는 전기!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전기를 사용한 것은 언제였을까요? 바로 1887년 3월 6일, 경복궁 건청궁에 전등을 켠 그날입니다. 여러분이 만약 어느 날 눈을 떠 보니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조선 시대로 돌아갔다면 어떨 것 같으세요? 권혁수, 정혁, 강승호의 타임슬립 예능 ‘눈 떠보니 조선’을 함께 보시죠!
어느 날 우리 회사의 초대를 받고 고즈넉한 한옥을 찾은 권혁수와 정혁. 한껏 들뜬 마음으로 한옥을 둘러보고 우리 회사에 대해 알고 있던 지식을 서로 뽐내는데요. 잠시 후 방문을 열고 들어간 둘은 우리 회사에서 만든 타임머신을 타고 전기가 들어오기 전인 조선 시대로 가게 됩니다. 그들이 다시 현대로 돌아올 수 있는 방법은? 왕과 왕비 역할을 맡아 신하 유길준이 내는 미션을 수행해 조선에 전기가 들어오게 하는 것뿐!
1887년 경복궁 건청궁에서 처음 전등을 켠 모습을 그린 시등화입니다. 전등을 처음 본 사람들이 놀라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지요. 앞선 1883년, 고종은 미국으로 외교 사절단인 보빙사를 파견해 서방 세계에 대해 견문하도록 했는데요. 이때 전기를 처음 접한 유길준이 조선에도 전기를 도입하자는 의견을 냈고 에디슨도 제안을 해 와 마침내 1887년 시등식을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후 고종은 1898년 한국전력공사의 전신인 한성전기회사를 설립했고, 1900년 4월 10일 종로에 가로등을 밝히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이날을 ‘전기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답니다.
요즘은 텔레비전도 보고, 컴퓨터 게임도 하고, 멀리 있는 친구와 전화 통화도 하고 즐길 거리가 참 많은데요. 전기가 들어오기 전엔 당연히 이 모든 것을 할 수 없었겠지요? 그래서 준비한 첫 번째 미션은 우리의 전통 놀이 투호 던지기입니다. 투호 던지기에 성공한 사람에게 퀴즈를 맞힐 기회가! 여러분도 한번 맞혀 보세요.
두 번째 미션 역시 전통 놀이인 제기 차기였습니다. 제기를 더 많이 찬 사람이 퀴즈를 맞힐 기회를 가졌는데요. 계속해서 LS ELECTRIC에 관한 퀴즈를 출제하여 자연스럽게 우리 회사에 대해 홍보했답니다. 체면 따위 내려놓고 제기를 찬 왕과 왕비의 승부는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