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발달로 인한 전기 수요 증가,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 급증, 노후 변압기 교체 시기 도래 등으로 초고압 변압기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는 부산사업장의 초고압 변압기 공장에서 연간 1만 5천MVA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를 생산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충족시키 위해 초고압 변압기 제조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현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LS ELECTRIC 부산사업장의 초고압 변압기 공장 내부 모습입니다. 최대 400톤(전압 500kv, 용량 800MVA)에 이르는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를 생산하는 만큼 공장의 면적과 층고가 상당한데요. ‘품질은 곧 나의 생명이다’, ‘안전작업 실천으로 나의 가족 책임진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총 170여 명의 구성원들이 품질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그럼 초고압 변압기의 제조 과정을 한 단계씩 살펴볼까요?
동각 선(순도 999.999% 이상의 순동)을 전류가 흐를 수 있도록 원형의 권선기에 감아 권선을 제작하는 공정입니다. 권선은 자기장을 이용해 전압과 전류를 변환하는 역할을 하는데, 고객의 다양한 요구 사항에 따라 맞춤 제작되기 때문에 숙련된 기술이 매우 중요합니다.
자기장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철심을 치수에 맞게 가공하는 공정입니다. 롤 타입의 규소 강판을 설계에 따라 자동으로 펀칭(punching) 및 커팅(cutting)하여 제작하고 있습니다. 규소 강판은 자기 손실이 적고 투자율이 높아 변압기 철심의 재료로 활용됩니다.
가공된 규소 강판을 전기 자속이 발생할 수 있는 자기 회로 구성을 위해 적층하는 공정입니다. 얇은 규소 강판을 쌓으면 한 덩어리로 된 구조물보다 전류 손실을 줄여 변압기의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적층이 완료된 철심에 권선을 삽입하여 조립해 전기적인 메인 회로를 구성하는 공정입니다. 본체는 수많은 권선과 철심이 정교하게 맞물린 장치인 만큼 조립 과정에서 조금의 오차도 있어서는 안 되기에 더욱 신중하게 작업하고 있습니다.
권선과 철심 조립이 완료된 본체를 진공 건조로에 넣어 수분을 제거하는 공정입니다. 변압기를 정비하는 경우와 같이 권선을 공기 중에 노출할 때, 권선의 절연지가 공기 중 습기를 흡수해 절연저항치가 저하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
건조를 마친 본체를 외함 탱크에 넣고 조립하는 공정입니다. 탱크 내부에 본체를 설치하고 진공이 완료되면 절연유를 충진하고, 탱크 외부에 각종 부품을 설치하여 전기적인 회로 구성을 완성합니다.
총 조립이 완료되면 변압기의 특성 및 절연 성능을 확인하고 제품을 보증하기 위한 최종 시험 공정을 진행합니다. 부산사업장은 충격 및 상용주파 내전압 시험기 등 최신 시험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제규격 및 고객이 요구하는 모든 항목의 시험 수행을 하고 있습니다.
최종 시험까지 완료한 초고압 변압기는 수송 시 예상되는 각종 외부 위험 요소들로부터 보호하고 품질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적절한 보호 조치를 취한 후 운송을 시작합니다. 한 올 한 올, 한 층 한 층 정성을 다해 만든 초고압 변압기가 현장에서 든든하게 제 역할을 다하길 기대합니다!
글로벌 초고압 변압기 시장에서 우리 회사는 기술력뿐 아니라 빠른 납기, 안정적인 고객 대응으로 경쟁력을 더하며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장은 든든하게 뒷받침해주는 부산사업장 초고압 변압기 공장 구성원들이 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이들의 모습, 전체 영상을 통해 꼭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