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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찾는 아주 쉬운 레시피

김연희 매니저의 베이킹 & 요리 이야기

안녕하세요? 올해 초 입사하여 전략/디지털)프로젝트기술팀에서 자동화 제품에 대한 B2B 기술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김연희 매니저입니다. 아직 기술적 지식이 부족하여 매일매일 배우며 일을 해나가고 있지만, 그만큼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 생각해요. 사실 제가 무언가 배우는 것을 너무나 좋아하거든요! 그동안 제가 또 무엇을 배우며 즐겼는지,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게요.

1단계 새로운 무언가를 찾아 도전하기
롱보드 크루와 바다 여행 간 날

저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굉장히 활동적이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을 좋아해요. 특히 밖에서 몸으로 하는 활동을 좋아해서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는 대학 친구들과 롱보드 크루를 결성해 3년간 활동했어요. 요즘처럼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저녁, 크루원들과 한강에서 롱보드를 타고 시원한 맥주를 마시던 행복한 추억이 기억 나네요.

재작년 겨울엔 김연아 선수의 피겨스케이팅 영상을 보다가 갑자기 배워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피겨스케이팅에 도전해 보기도 했어요. 실제로 배워 보니 가볍게 스핀 도는 것조차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겠더라고요. 그래도 정말 재미있어서 겨울마다 스케이트장을 찾고 있어요.

그림 그리기 소모임
우리의 작품들

올해부턴 그림도 배우고 있어요. 제가 직접 소모임을 찾아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낮에 미술학원으로 운영되는 곳에서 저녁에 만나 함께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저마다 다양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 그림을 그리며 대화를 나누는 것이 정말 즐거워요.

쿠킹 클래스
직접 만든 요리로 꾸민 연말 상차림

그리고 또 제가 대학생 때부터 꾸준히 해오고 있는 취미가 있는데요. 바로 베이킹과 요리예요. 베이킹 플리마켓을 열 정도로 베이킹에 진심인 친구가 있었는데, 처음엔 그 친구에게 베이킹을 배우는 것으로 시작했어요.

그런데 3개월이 지나니 10명이 넘을 정도로 모임이 커지더라고요. 다 함께 베이킹 클래스에 참여하기도 하고 스튜디오를 대여해서 베이킹을 하기도 해요. 그러다 요리에도 관심이 생겨 혼자 쿠킹 클래스에도 참여하고 있어요.

작년엔 한 달에 3~4번을 할 정도로 활발하게 활동했는데, 요즘은 바빠서 한 달에 1번 정도 참여하고 있어요.

2단계 푹 빠져들어 마음껏 즐기기

저는 집에서 혼자 베이킹이나 요리를 하는 것도 좋지만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함께 하는 것이 더 좋아요. 요리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살아온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나누게 되는데 이런 대화들이 외향적인 제 성격에 잘 맞는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직접 만든 음식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맛보게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에요.

저희 가족은 빵 안에 앙금이 들어 있거나 겉에 슈가 코팅이 되어 있는 달달한 빵보다 담백한 빵을 좋아하는데요. 작년에 마침 베이킹 크루와 함께 소금빵을 만들 기회가 생겼어요. 완성 후 맛을 보았는데 갓 구워서인지 정말 쫀득하고 맛있더라고요! 생각보다 맛있는 소금빵에 깜짝 놀랐고, 빨리 가족과 함께 먹어야겠단 생각에 빵을 소중하게 껴안고 집까지 뛰어갔어요.

그리고 작년에 파스타를 만드는 쿠킹 클래스에 참여한 적이 있었는데요. 클래스의 호스트가 제 중학생 때 친구였어요! 이 친구는 그때도 요리를 좋아해서, 중학교 3년 내내 제 생일마다 저를 집으로 초대해서 라볶이, 김치볶음밥 등을 만들어 주었거든요. 친구는 요리 관련 고등학교로, 저는 먼 곳에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하며 소식이 끊겼었는데, 요리를 계기로 다시 만나 지금은 맛집 탐방도 같이 다니는 사이가 되었답니다. 요리가 이어준 소중한 인연이지요.

김연희 매니저가 직접 만든 음식들
입이 즐거운 BEST 3
에그 타르트

2년 전 처음 만든 에그 타르트예요. 직접 반죽해서 타르트지를 만들고 토치로 그슬렸더니 시중에 파는 것만큼 맛있는 에그 타르트가 완성돼서 정말 뿌듯했어요.

스모어 쿠키

베이킹 크루와 클래스에 참여해서 만들어 본 스모어 쿠키예요. 달콤 쫀득한 마시멜로와 고소 바삭한 쿠키가 조화를 이루어 정말 맛있었어요.

스테이크 매시드포테이토 버거

매시드포테이토와 곁들여 먹는 스테이크 버거예요. 채소 손질부터 고기 굽기까지 손이 많이 가긴 했지만, 제가 먹어 본 버거 중 제일 맛있었어요!

눈이 즐거운 BEST 3
딸기 타르트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만들어 본 딸기 타르트예요. 싱싱한 딸기를 가득 담아 예쁘기도 하고 맛도 좋았어요. 사진엔 예쁨이 다 담기지 않아 아쉽네요.

핼러윈 마들렌

작년 10월 핼러윈데이를 맞아 만들어 본 핼러윈 마들렌이에요. 마들렌마다 여러 가지 표정을 그리며 재미있게 만든 기억이 납니다.

비프 웰링턴

비프 웰링턴은 소고기를 햄, 파이 등으로 싸서 오븐에 구운 요리예요. 소고기를 알맞게 익히는 게 쉽지 않았지만 자른 단면이 참 맛있어 보이지요?

이렇게 활동적이고 취미도 많은 저인데요. 물을 무서워하는 편이라 아직 물에서 하는 취미는 가져 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올여름엔 서핑에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바다에 온몸을 던져 즐기는 사람들을 보며 어떤 기분일까 항상 궁금했거든요. 올여름엔 물 공포증도 극복하고 파도 위를 신나게 누빌 거예요.

새로운 것을 찾아 탐험하고 배우는 과정들은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줄 뿐 아니라 제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서 생각지도 못한 배움과 통찰력을 얻기도 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에 나설 거예요. 스스로 원하는 것을 배우고 즐기는 것, 그것이 바로 행복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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