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원 여러분, 모두 즐거운 여름 보내고 계신가요? 입추와 말복까지 모두 지나며 2023년의 여름도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쉬워할 필요는 전혀 없어요. 이제는 페스티벌의 계절이 다가오니까요! 서울에서 부산까지, LS ELECTRIC 사업장 주변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소개합니다.
1998년 대학로에서 열린 ‘독립예술제’를 모태로 한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은 매년 여름 연극, 무용, 음악, 퍼포먼스, 시각, 영상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축제예요. 누구나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어 수많은 예술가들이 새로운 시도와 색다른 도전을 통해 자유롭게 작품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스물여섯 번째를 맞은 올해의 프린지는 서울 마포구와 서대문구 일대에서 진행되는데요. 이번엔 또 어떤 작품들이 소개될지 기대를 안고 찾아가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 Anyang Public Art Project)는 안양을 배경으로 3년마다 열리는 국내 유일의 공공예술 축제입니다. 안양의 역사, 문화, 지형, 개발 등 변화하는 현대 도시의 문맥과 환경을 미술, 조각, 건축, 디자인, 퍼포먼스 등의 다채로운 공공예술 작품으로 선보이며 안양 전체를 하나의 갤러리로 만드는 프로젝트죠. 2014년 12월 1회를 시작으로 올해 7회째를 맞은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APAP7을 통해 우리 일상 속의 예술을 느껴 보는 건 어떨까요?
‘주성야독, 달빛 아래 청주를 읽다’란 주제로, 청주만의 유·무형 문화재와 원도심 역사를 품은 청주문화재야행이 개최됩니다. 주성야독(舟城夜讀)은 ‘밤에 배우는 천오백 년 청주(주성)의 이야기’란 의미인데요. 빛을 수놓은 문화재를 감상할 수 있는 야경(夜景), 선비가 되어 역사 투어를 하는 야로(夜路), 다양한 공연으로 구성된 야설(夜設) 등 밤을 소재로 한 8가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족, 친구, 연인 등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아름다운 늦여름 밤의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아직 개최를 한 달 이상 남겨 두고 있지만, 천안의 대표적인 축제 천안흥타령춤축제도 빼놓을 수 없어요. 2003년 첫 개최 이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6년 연속 지역 대표 공연 예술제로, 2020년부터는 명예 문화 관광 축제로 선정되며 성공적인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축제죠. 전국의 춤꾼들과 100만여 명의 관광객이 모이는 천안에서 신명 나는 축제를 즐겨 보세요. 9월 3일까지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하니 춤 실력을 뽐내고 싶은 분은 신청 Go Go!
아시아 최초, 최대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인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개최됩니다. 하이퍼리얼리즘 연기로 MZ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는 ‘숏박스’, 일상의 사소한 부분을 코미디로 재구성하는 ‘만담어셈블@부코페’, 대세 스케치 코미디 유튜버 ‘싱글벙글’ 등 화려한 라인업을 공개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죠. 웃기고자 하는 이들과 웃고자 하는 이들이 부산에 모여 열흘간의 한바탕 웃음 잔치를 벌이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여러분 모두, 엔도르핀 뿜뿜 박장대소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