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회사와의 협업과 상생 이야기
우리 회사가 2017년부터 ACE Club 회원사의 핵심 인재들로 구성된 ‘ACE 혁신교류회’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죠?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에 제약이 따르는 상황에서도 비대면으로나마 서로를 응원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고 있는데요.
ACE 혁신교류회의 최재일 회장과 남건우 총무를 만나 그동안의 활동과 동반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ACE 혁신교류회
ACE 혁신교류회는 현업 중심의 혁신 과제 활동, 국내외 벤치마킹, 정기 교류회 및 워크숍 등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행력을 강화해 다양한 성과를 창출해 나가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는 비대면 활동인 차세대 리더 독서 모임을 통해 차세대 리더로서의 역량을 쌓고 있습니다.
2019년 ACE 혁신교류회 워크숍
2019년 ACE 혁신교류회 해외 벤치마킹
2020년 ACE 혁신교류회 차세대 리더 독서 모임
산전정밀 소속이며, 2020년부터 ACE 혁신교류회의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이전만큼 활발히 활동하기가 어려워 아쉬움이 많지만 비대면으로라도 소통하며 함께 성장해 나갔으면 합니다.
에스지이엠디 소속이며, 저 역시 2020년부터 총무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ACE 혁신교류회 활동과 회원들 간 소통을 지원하고 있는데,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져 총무 역할을 더 활발하게 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ACE 혁신교류회가 생기기 전에도 LS ELECTRIC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협력회사의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요, 그땐 적극적으로 교류하기가 사실 조금 어렵더라고요. ACE 혁신교류회를 통해 소속감을 갖고 만나니 비로소 진정한 교류와 소통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ACE 혁신교류회의 주요 활동인 혁신 과제 활동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어요. 과제를 선정해 결과를 도출해 내기까지, 회원들과 소통하며 많은 조언과 격려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서로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또 하나의 든든한 동료를 얻은 것 같습니다.
2019년 베트남에서 해외 벤치마킹 활동을 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중소기업에 재직하며 해외 연수를 가는 것이 쉽지 않은데 ACE 혁신교류회를 통해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현지의 공장들을 둘러보며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며 큰 자극을 받았습니다. 특히 저를 두고 버스가 출발해 버려서 미아(?)가 될 뻔한 일도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웃음)
해외 벤치마킹과 봉사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회원들과 여러 경험을 함께 나누다 보니 더욱 돈독한 사이가 되었어요. 비슷한 업에 종사하면서 도움이 필요할 때면 서로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또 하나의 든든한 동료를 얻은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활동인 차세대 리더 독서 모임을 진행 중인데, 경제ᆞ경영ᆞ인문 등의 분야에서 원하는 도서를 선정하여 읽고 소감을 토론하는 방식입니다. 저는 경영 분야의 <어떻게 하면 중소기업이 대기업이 될 수 있나>라는 책을 선정했는데 요즘 같은 변화의 시대에 강한 중소기업으로 살아남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유익한 도서였습니다.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해 나가는 것은 물론이고, 더불어 회원들 간의 끈끈한 정(情)을 계속해서 이어 나갔으면 합니다. 지금도 화상회의나 메신저 등을 통해 비대면으로 소통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코로나19가 진정되어 혁신 과제 활동, 벤치마킹, 봉사 활동 등을 다시 하면서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아쉽게도 한 달 차이로 MZ세대는 아닌데요, 인터넷과 유튜브, SNS 등에는 익숙합니다.(웃음) 검색만 하면 정보를 습득할 수 있고 때론 전문가 수준의 업무도 해낼 수가 있어, 이것이 바로 MZ세대의 강점이라 생각합니다. 반대로 사람을 통해 정보를 얻을 필요가 적다 보니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문화는 조금 사라진 것 같습니다. 이럴수록 서로 소통하려는 노력이 더욱 필요합니다.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깃거리를 찾아 대화를 시도해 보면 어떨까요? 예를 들어 요즘 화제인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경우 어릴 적 놀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MZ세대와 기성 세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내용 같습니다.
*MZ세대: 1980년대 초~2000년대 초에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에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트렌드와 색다른 경험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통합의 리더’가 되고 싶습니다. 현재 40대인 저는 회사 구성원들 사이에서 나이로는 딱 중간입니다. 선배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후배들이 바라는 것을 알기에 적합한 나이죠. 저희 회사에 20대 직원이 많은데 선배 사원들과 생각이 달라 갈등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중간 역할을 하려고 노력 중이지만 나아가 좀 더 체계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습니다.
‘모두에게 인정받는 리더’가 되고 싶습니다.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소통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목표인데, 취미나 친목 활동 등을 통해 친밀감을 높이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감 능력과 자신만의 강점 1가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감 능력이 있어야 상대방의 생각을 이해하고 그에 맞춰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고, 자신만의 강점이 있어야 상대방으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빠르고 정확한 판단력과 문제 해결 능력이 필수입니다. 급변하는 시대, 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리더의 빠른 의사결정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저희 회사의 경우 최근 재료비 문제로 어려움이 많습니다. 하지만 LS ELECTRIC과 저희 회사, 2차 협력회사 모두가 조금씩 희생하며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협력 관계는 이럴 때 더욱 빛이 나는 것 같습니다. 좋을 때는 물론 힘들 때도 서로 간의 믿음으로 함께해 나간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LS ELECTRIC의 협력회사로서 중소기업에선 얻기 힘든 복지와 성장의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는 것도 동반성장의 예라고 생각합니다. 공동근로복지기금, 금융지원, 교육지원 등을 통해 여러 협력회사들이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쿠바의 혁명가 체 게바라의 말입니다. 혁신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 나가야 하는 것임을 강조한 것입니다. 이처럼 혁신은 쉽지 않지만, 우리를 성장시켜 주는 가장 정직한 수단임에는 분명합니다. ACE 혁신교류회 역시 성장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들이 만들어갈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하며,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