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체크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 전력 시장으로

제2회 베트남-한국 스마트전력에너지전시회 참가

우리 회사가 지난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열린 제2회 베트남-한국 스마트전력에너지전시회에 참가했습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된 전시회라 더욱 뜻깊었는데요, 그 현장을 함께 살펴볼까요?

베트남-한국 스마트전력에너지전시회는?

베트남-한국 스마트전력에너지전시회(KOSEF, The Korea Smart Electric & Energy Fair)는 2019년 첫 개최된 전시회로, 우리나라 전기산업계가 주최하는 유일한 해외 전시회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구자균)와 한국전력공사, 코엑스가 주관하며, 중국을 대체할 ‘세계의 공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기회를 마련하고자 개최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는 ‘The Most Reliable Partner in Vietnam’을 주제로 참가하여, 12개 부스 108㎡ 규모의 전시 공간을 스마트 배전(Smart Distribution),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안전/진단 솔루션(Critical Power) 등 3개 테마로 구성했습니다.

스마트 배전을 전면에 배치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직류(DC) 및 교류(AC) 제품 솔루션을 대거 공개하였고, 송배전 통합 광역 감시진단시스템인 그리드솔케어(Gridsol CARE)를 비롯해 직류 전력 기기 DC 1500V 배선용차단기(MCCB, Molded Case Circuit Breaker), DC 1000V/1500V급 양방향 Relay, DC 1500V 1600A급 Compact 개폐기(Switch-Disconnector) 등을 전시했습니다. 특히 DC 1500V 1600A급 Compact 개폐기는 신재생 에너지 산업 확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베트남 대용량 직류 전력기기 시장의 대응 제품으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신재생 에너지 발전 확대에 필수적인 차세대 ESS 플랫폼 MSSP(Modular Scalable String Platform)를 공개하였으며, g3가스 친환경 가스절연개폐기친환경 식물유 변압기, 대용량 전력 유연송전시스템(FACTS, Flexible AC Transmission System)도 소개했습니다.

개회식에서 축사를 전하는 한국전기산업진흥회 구자균 회장
많은 관람객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우리 회사 부스
관람객의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축구 게임
고객과 미팅을 진행 중인 글로벌/SE CIC 김종우 사장
우리 회사 제품에 대한 설명을 주의 깊게 듣는 관람객들
우리 회사 부스를 방문한 베트남 산업통상부(MoIT) 차관과 총영사 등의 VIP 투어
한국-베트남 전기산업 컨퍼런스에서 Critical Power Solution을 주제로 발표하는 미래신선장연구팀 박경원 매니저
김종우 사장과 베트남 EVN PECC4 Le Cao Quyen 회장이 참석한 MOU 체결식(PECC4 : Power Engineering Consulting Joint Stock Company 4)
한국-베트남 양국의 전기산업 통상 및 기술 등 협력체제 구축과 정기교류 등을 내용으로 하는 한국전기산업진흥회의 MOU 체결식에서 악수를 나누는 구자균 회장과 베트남기계전기협회(HAMEE) Do Phuoc Tong 회장

우리 회사는 지난 1997년 베트남 하노이에 생산법인을 설립하여, 베트남 진출 1세대 한국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제조업과 부동산 시장의 성장성을 미리 내다보고 진출과 동시에 연구ᆞ개발과 브랜드 인지도 확보 등 현지화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여, 2013년 30% 중반이던 점유율을 최근 50% 수준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이제 베트남에서 화력 및 신재생 발전소 구축 사업 수주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현지에서 쌓은 브랜드 인지도와 기술력을 경쟁력 삼아 인도네시아와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높은 경제성장률과 전력 소비 확대로 전력 인프라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주요국들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총 17개국 약 3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제2회 베트남-한국 스마트전력에너지전시회를 통해 우리 회사는 베트남 내 자사의 입지를 강화하고, 시장 확대 및 글로벌 역량의 솔루션과 신제품을 소개하고, 베트남 고객뿐만 아니라 동남아 고객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200여 건이 넘는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베트남 EVN PECC2, PECC4와 2건의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우리 회사 외에도 한전, 한전KND 등 국내 119개사(147부스)가 참여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전력 기술과 설비를 선보이며 현지 판로 개척의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앞으로도 베트남-한국 스마트전력에너지전시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전력 기술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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