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가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독일의 메세뮌헨에서 열린 ‘EES(Electrical Energy Storage) 유럽 2023’과 ‘인터배터리(InterBattery) 유럽 2023’에 참가했습니다.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장치)와 배터리 분야에서 세계 최대의 전시회로 꼽히는 현장에서 글로벌 혁신 제품들을 소개한 것인데요. 그날의 이야기를 함께 볼까요?
지난 3월 서울에서 진행된 인터배터리 2023이 올해 최초로 유럽에서도 개최되었어요. 급성장하는 배터리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에게 유럽과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었는데요. 특히 EES 유럽을 비롯해 ‘인터솔라(InterSolar) 유럽’, ‘파워투드라이브(Power2Drive) 유럽’, ‘EM-파워(EM-Power) 유럽’을 아우르는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인 ‘더 스마터 E(The Smarter E) 유럽’과 동시 개최되어 8만여 명의 참관객을 공유하며 더욱 큰 시너지를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우리 회사는 EES 유럽 2023 내의 인터배터리 유럽 2023에 총 12부스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답니다.
우리 회사는 ‘그린 에너지의 미래를 향하여’를 메인 콘셉트로, ‘그린 에너지 솔루션’, ‘배터리 솔루션’, ‘디지털전환 솔루션’ 등 3개의 테마 존을 구성해 유럽 시장 맞춤형 제품을 전시했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K-배터리에 필수적인 친환경 전력 시스템의 미래 신기술과 방향성을 제시하고, 관련 솔루션을 전면에 배치했죠.
특히 그린 에너지 솔루션 존에서는 모듈형 ESS 플랫폼 MSSP(Modular Scalable String Platform)와 직류 배선용 차단기 MCCB(Molded Case Circuit Breaker), 직류 릴레이(Relay), 직류 개폐기(Switch-Disconnector) 등의 차세대 직류 전력기기, 공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Factory-EMS) 등을 선보이며 신재생 에너지 발전부터 송·변전, 배전에 이르는 전력계통 전체에 적용되는 친환경 전력 솔루션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강조했습니다.
우리 회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의 스마트 에너지 분야 혁신 기술과 사업 역량을 전 세계에 선보이고, 공격적인 탄소배출 감소 정책으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시장이 급증하고 있는 유럽에서 압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무역장벽을 넘어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자 합니다. 실제로 지난 4월 영국 보틀리 지역에서 생산한 전기를 ESS 시스템을 통해 영국 전력 공기업인 내셔널 그리드의 송전망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ESS 구축 사업(총 사업비 약 1,200억 원 규모)을 수주하기도 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유럽을 넘어 전 세계로 나아가며 스마트 에너지 기술을 발휘할 우리 회사의 더 큰 성장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