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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ELECTRIC
창립 50주년 기념식 진행

LS ELECTRIC이
나아가야 할 방향 제시

지난 9월 30일 안양 LS타워에서 구자균 회장 등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LS ELECTRIC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진행하고, 100년 기업 도약을 위한 통합 브랜드 ‘Beyond X’를 공개했습니다. 글로벌 초우량 중전기업으로 성장한 LS ELECTRIC의 창립 50주년 축하 현장에서 구자균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전한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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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ELECTRIC의 역사를 100년, 200년의 장거리 릴레이라고 볼 때, 현재의 우리 임직원은 지난 50년과 앞으로의 50년을 연결하고 회사 성장의 중요한 구간을 책임지고 있는 ‘계주 선수’라 할 수 있습니다. 선배들의 노력과 성과를 이어받아 열심히 달리면서, 다음 세대가 향후 50년, 100년 동안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도록 ‘배턴’을 잘 넘겨줘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구자균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LS ELECTRIC과 한국 전기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우리 회사와 전기산업이 나아갈 미래 방향을 제시했는데요. 아래에서 그 내용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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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기산업 시장의 변화와
LS ELECTRIC의 대응 방향

최근 전기산업의 글로벌 시장 환경이 크게 변화하며 우리에게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COVID 펜데믹이라는 변수는 미국 시장의 Big4로 불리는 Siemens, ABB, Schneider, Eaton의 글로벌 공급망에 큰 이슈를 가져왔고, LS ELECTRIC은 강력한 납기대응력을 바탕으로 시장 진입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또한 ‘배∙전∙반(배터리, 전기차, 반도체)’을 필두로 한 ‘K-Industry’ 산업이 글로벌로 확대되면서 해외 수주 물량이 급증했고, 우리 회사의 인지도도 높아졌습니다. 이에 미국 현지에서는 LS ELECTRIC이 새로운 Big5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1‘기술 환경’ 변화 : 직류 송배전 시장,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에너지, 마이크로그리드 시장 성장

전기 산업의 ‘기술 환경’에도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130년 동안 전력 산업을 지배해 온 ‘교류 시대’에 이어 이제는 ‘직류 시대’가 열리며 직류 송배전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데요. 또한 기기 하드웨어에 ICT 기술이 접목되며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에너지, 마이크로그리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LS ELECTRIC은 이미 최고 수준의 DC 전력기기 제품 라인업을 확보했고, LS ITC를 자회사로 편입해 소프트웨어, ICT 역량을 보강하는 등 기술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2‘전기계통 환경’ 변화 : 배전단 직접 연결로 배전계통의 중요성∙복잡도 증가

‘전기계통 환경’도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발전, 송전, 배전을 단계적으로 거치는 기존 전기계통과 달리 최근 많은 신재생 발전 전기가 배전단에 직접 연결되면서 배전계통의 중요성과 복잡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력기기와 시스템의 니즈도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전기차와 AI 데이터센터로 인한 전력 수요의 급증으로 전력 기기, 시스템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30년마다 돌아오는 노후 전력망 교체 주기가 겹치면서 지금 글로벌 배전 시장에는 ‘초(超) 수퍼 사이클’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우리 회사는 이런 글로벌 시장 기회에 발맞춰, ESS와 초고압변압기를 통합한 ‘배전패키지 솔루션’ 사업과,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차세대 IDC 전력 솔루션’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로 지금이 우리 LS ELECTRIC이 ‘글로벌, 디지털 엔터프라이즈’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인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는 전기사업을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리딩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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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ization’ 실현을 위해서는 글로벌 수준의 조직문화 갖춰야

LS ELECTRIC은 많은 투자와 노력을 통해 제품과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왔습니다. 그러나 우리 회사의 진정한 ‘Globalization’ 실현을 위해 가장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조직문화’입니다. ‘고객만족’이라는 기업의 가치명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구성원의 ‘글로벌 마인드셋’이 필수적이지만, ‘How to Grow’ 시대에 걸맞은 글로벌 수준의 조직문화가 아직은 부족합니다.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고객만족을 위한 다양한 국내외 시장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야 하겠습니다. 한편 우리 회사는 침체된 사업 환경과 불확실한 시장 전망에도 자동화 사업의 미래 글로벌 성장을 위해 내실을 다지고 있는 중입니다. 이미 10개가 넘는 기업에 570억 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지금도 여러 건의 대규모 투자를 추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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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ization’이라는 수단을 통해 전기∙전력 사업을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만들기 위해, 우리는 지금보다 훨씬 더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실행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갈 ‘글로벌 조직문화’를 확고히 구축하고, 해외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언어와 문화를 익혀야 하겠습니다. 영업뿐 아니라 R&D, 생산, 지원 등 전(全) 밸류체인이 ‘글로벌 마인드’를 갖춰야만 진정한 ‘Globalization’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글로벌 성장에 최적화된 ‘새로운 조직체계’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산업의 패권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현지 시장’에서 통하는 ‘제품과 기술의 혁신’이 가장 필요합니다. 글로벌 비즈니스의 근간은 제품과 기술이며, 이를 위해 가장 먼저, 생산과 R&D가 글로벌화가 되어야 합니다. 국내 중심의 사고와 익숙함에서 벗어나 글로벌 성장의 중추 조직으로 진화해 나가야 합니다. 우리는 글로벌 생산기술 역량을 보강하기 위해 미국을 비롯한 해외 전략시장의 현지 생산거점 확보를 추진 중이며, 우리 회사의 핵심 경쟁력인 R&D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R&D 투자와 R&D 인력 확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이에 발맞춰, 우선은 ‘전력 사업’부터 글로벌 성장을 위한 새로운 조직체계를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임직원이 자부심과 신뢰를 갖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이에 걸맞은 새로운 인사제도 또한 마련할 것입니다.

또한, 글로벌 기준에 맞는 조직문화와 조직체계로 진화하려면 조직혁신을 위한 ‘구성원의 정신적, 문화적 토대’가 필요합니다.
이에 LS ELECTRIC의 고유한 근본 정신 ‘LSEmanship’클릭을 확립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통합 브랜드 ‘Beyond X’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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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새롭게 론칭되는 미래 100년 글로벌 기업 성장을 위한 새로운 통합 브랜드 ‘Beyond X’를 공개했습니다. 새 브랜드는 지난 50년 간 쌓아 온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제품과 솔루션, 신뢰성을 전 세계에 전파하고, 세계 시장을 리딩 하기 위해 ▲Eco ▲Efficient ▲Digital ▲K-Electric 등 4대 가치를 담았습니다.
구 회장은 이에 대해 “‘Beyond X’는 지금까지 받아온 고객의 기대를 넘어 글로벌 톱 티어(Top Tier)로 도약하기 위한 약속을 의미한다”며 “탁월한 기술력과 고객맞춤 솔루션으로 세계 시장을 선점하고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대응하고 도전하는 진취적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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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에서 창립 50주년 기념 주화를 받는 임직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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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조 2305억 원, 직원 수 3,500여 명, 전 세계에 걸쳐 13개 법인, 14개 지사를 설립하며 글로벌 초우량 중전기업으로 성장한 LS ELECTRIC은
기존 캐시카우인 전력과 자동화 산업 분야에서 단품 기기부터 하이엔드 시스템까지 풀라인업을 구축해 시장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ESS(에너지저장장치), 스마트그리드, 태양광발전, 친환경차 전장부품 등 차세대 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투자와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LS ELECTRIC의 무궁한 발전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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