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회사와의 협업과 상생 이야기
PROLOGUE
자신의 이름을 내건다는 것. 업(業)에 대한 자신감과 앞을 향한 확신이 없다면,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닐 것입니다.
㈜성신테크의 조성신 대표는 올해 사명을 새로이 하며 자신의 이름을 내세웠습니다. 그리고 ‘제2의 도약’이란 믿음을 품고,
그것을 이루어가기 위해 전 구성원과 함께 힘차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1999년부터 우리 회사와 함께하고 있는 ㈜성신테크의 조성신 대표와 박종성 부장을 만나 보았습니다.
㈜성신테크
㈜성신테크는 도금, 프레스 및 용접 전문 기업입니다. 1999년 LG산전(현 LS ELECTRIC)에서 분사하여 ㈜이원을 창립한 이래로, 우리 회사의 도금 분야 협력회사로서 현재까지 함께해 오고 있습니다. 프레스 가공부터 용접, 소둔 열처리, 도금까지 원스톱 생산 체계를 구축하여 경쟁력을 확보하였으며, 23명의 구성원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성신테크는 우리 회사의 MS 제품에 필요한 CONTACT를 포함하여 다양한 부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작은 부품이지만 프레스부터 용접, 도금 등 여러 공정이 필요한데, ㈜성신테크는 이 모든 과정을 한곳에서 할 수 있는 원스톱 생산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성신테크는 이러한 체계를 통해 높은 품질을 확보하면서도 납기를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평균적으로 2일 정도 소요되는 작업을 반나절 정도면 해낼 수 있다고 합니다.
구매영업부 박종성 부장이 현장을 보여주며 생산 공정을 자세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구매영업부 박종성 부장
“인청동 등의 원재료를 프레스 설비로 타발하는 작업이에요. 다양한 부품이 있는 만큼 금형도 다양하고 프레스 설비도 많이 구비되어 있어요. 총 16대의 프레스 설비가 있으며, 월 9백만 타 수준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죠.”
원재료
타발 공정
부품 취출
“부품의 기름기를 제거하는 탈지 공정과 연성을 높이고 불순물을 제거하는 열처리 및 산처리 공정을 거친 후 아연, 구리, 니켈, 은 등의 도금 공정과 품질 검사, 출하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합니다.”
탈지 공정
산처리 공정
용접 공정
도금 공정
출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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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설립 특성상, ㈜성신테크의 조성신 대표와 박종성 부장을 비롯해 우리 회사 출신의 구성원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20~30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베테랑들입니다. 이들이 우리 회사 제품의 부품을 만들기 위해 우리 회사 구성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함께 해결하고, 보다 나은 개선점을 함께 발굴해냅니다.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박종성 부장은 소통이 전부라고 말합니다.
박종성 부장
“LS ELECTRIC의 생산기술, 품질, 제조 등 다양한 분야와 소통하고 있어요. 환경안전, 품질 등에 문제가 생기면 함께 해결해 나가기 위해 노력해 주시고, 거래 관계의 불편 사항까지 성심 성의껏 들어 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1978년 럭키포장(현 LS ELECTRIC)에 입사하여 현재의 ㈜성신테크를 일궈낸 조성신 대표는 여전히 현장에 있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해결해 주고, 품질을 살피고, 필요한 것을 준비해 주고, 구성원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입니다. 그렇게 회사의 경쟁력과 구성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합니다.
조성신 대표
“매일 아침 현장에서 만나는 구성원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요. 고개를 숙이며 ‘안녕하세요?’ 하고. 구성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건 더욱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에서죠. 모두가 행복하게 일하면, 자연스레 회사의 발전으로 이어질 거라 믿어요.”
지난 호에서 만난 ㈜에스앤뉴의 조건희 대표는 “경제 구조가 제조업에서 정보기술(IT)을 포함한 서비스업 중심으로 변해가는 상황에서 제조 혁신을 위해 스마트 팩토리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시나요?”라는 질문을 남겼습니다.
이에 ㈜성신테크 조성신 대표가 답했습니다.
“많은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우리 중소기업도 제조 경쟁력을 높이려면 스마트 팩토리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 회사도 도금 라인을 자동화했고, 앞으로 단계적으로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