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분만실에서 찍은 저희 아들 탄생 순간입니다. 분만 시까지 역아로 남아 있어 아내가 정말 고생이 많았습니다. 특히 복부 진통이 수회 반복되어 그때마다 병원을 찾았고, 아이가 위험해질까 봐 제대로 서서 걷기조차 힘들었습니다. 결국 어려운 수술 끝에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히 순산할 수 있었습니다. 힘들게 태어난 만큼 더 기특하고 사랑스럽습니다. 모두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한 해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12월 10일, 1박 2일로 경주 여행을 떠난 입사 동기 네 명입니다. 서로 업무적으로도 도와주고 힘들 때 응원도 해주며 정말 돈독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경주 황리단길의 한 카페를 가니 보드마카로 거울을 꾸밀 수 있게 되어 있더라고요. 부산사업장을 의미하는 F05와 각자 담당하고 있는 부서 코드를 적어 재미난 사진을 남겨 보았습니다. LS ELECTRIC에서 맺은 소중한 인연을 앞으로도 쭉 이어 나가고 싶습니다.

지난 9월 한국을 방문한 태국지방전력청(PEA) 고객 의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베스트로 뽑았습니다. 한강에 가서 유람선 타고 라면 먹기, 맛집에서 한국 음식 도전하기 등 제가 준비해 드린 것들을 모두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저도 정말 행복했어요.

3월 19일 코엑스에서 회장님, 동료들과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제가 용산 23층에 근무하면서 회장님을 뵐 일이 거의 없었는데, 전시회 마지막 날 지원을 나가 함께 사진까지 찍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또 EdgeHub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여서 더욱 좋았습니다.

12월 14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세미나 발표를 한 후, LS ELECTRIC 호치민 사무소 직원, 베트남 현채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코로나19 이후로 이런 기회가 없을 줄 알았는데 다시 해외로 출장 가서 발표도 하고 교육도 하니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더불어 결혼할 때인 7년 전 구입한 양복이 아직 맞는다는 점도 감개가 무량했습니다.

고향을 떠났지만 우린 모두 부모님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고 살죠. 최근 천안에 사는 언니에게 큰 병이 찾아왔는데, 안면도에 사시는 부모님께서는 안타까움을 감추고 언니가 평소 좋아하던 굴 작업을 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자주 훔쳐 먹던 시골집 고양이가 언니보다 먼저 맛보려고 기회를 보고 있네요. 언니, 부모님 사랑 먹고 건강해져요! 꼭!

2022년 늦가을의 어느 날, 청주의 아늑캠핑장에서. 그동안 열심히 일하신 선배님께서 퇴직 후에도 꽃길만 걷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배들이 뜨거운 응원을 건넸습니다.

11월20일, 청주 내덕동 일대 소외계층 어르신들께 따뜻한 겨울 보내시라고 연탄 1500장을 배달했어요. 나눠서 기쁜 게 아니고 나눌 수 있어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