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 국내 모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SNS를 비롯한 관련 서비스가 중단되는 일이 있었죠. 그간 있었던 통신 장애보다도 장애 지속 시간과 범위가 커, 데이터센터의 위기관리 체계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는데요. IT 서비스의 증가와 함께 점차 늘고 있는 데이터센터. 데이터센터의 안전성을 책임질 운영 솔루션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어요. 데이터센터의 안전과 효율적 운영을 위해선 무엇이 필요할까요? 전력CIC)마케팅팀 차수호 매니저가 우리 회사의 데이터센서 솔루션을 소개해드릴게요.
우리 회사 데이터센터 솔루션으로
데이터센터의 시스템을
통합 운영할 수 있어요.
최근 AI, 빅데이터 등에 기반한 IT 서비스가 확산함에 따라 상업용 데이터센터의 임대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데이터센터는 156개로, 2025년에 이르면 180개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해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데이터센터를 직접 짓거나, 관련 투자액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어 데이터센터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운영하느냐에 따라 IT 서비스 사업의 성패가 갈릴 수 있기 때문이죠.
특히 데이터센터 운영에는 다양한 현안이 맞물려 있어 여러 영역을 포괄하는 기술과 능력이 필요해요. 가장 뜨거운 이슈는 단연 에너지 절감인데요. 서버, 네트워크 장치들을 비롯해 에어컨, 냉각기, 공조기들로 가득 찬 데이터센터의 환경상 운영을 위해선 엄청난 양의 전기와 물이 필요해요. 이 때문에 에너지 사용의 효율화가 큰 화두죠. 화재나 정전 등의 위기 상황에 얼마나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가도 중요한 문제예요. 적절한 대응 시기를 놓쳐 전력 공급 자체를 차단해야 할 경우 피해가 커질 수 있어요.
이러한 시장 흐름에 발맞춰 우리 회사는 작년 가을 데이터센터 전용 운영 솔루션을 출시했어요. 우리 회사 데이터센터 솔루션의 가장 큰 특징은 화재, 전력, 공조, 기계 등 기존에는 개별적으로 관리되던 시스템을 하나의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통합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이를 위해 디지털 트윈 등의 최신 기술을 적용했답니다.
데이터센터는 크게 세 개 공간으로 구분할 수 있어요. IT 장비가 집적된 ‘컴퓨팅 공간’, IT 장비의 항온항습 및 전력 공급을 위한 ‘인프라 관리 공간’, 기반 시설 전반을 운영 및 관리하는 업무 공간인 ‘오퍼레이션 공간’으로 말이죠. 데이터센터를 좀더 자세히 들여다볼까요?
에너지 절감과 효율적인 인프라 운영,
설비 진단 시스템을 지원해요.
2000년대 초반부터 각종 데이터센터에 전력기기를 공급해온 우리 회사. 작년 출시한 데이터센터 솔루션 역시 이러한 전력기기 구축 경험과 시스템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개발되었어요. 그렇다면 우리 회사가 출시한 데이터센터 솔루션만의 경쟁력은 무엇일까요?
첫 번째 차별화 포인트는 바로 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에요.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절감에 있어선 전체 인프라를 종합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에너지 절감 요소를 적극적으로 찾아내야 하는데요. 이를 위해 우리 회사는 데이터센터 부하별로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있어요. 스마트 전력 기기를 제공하기에 별도의 센서를 설치할 필요가 없고, 종류별, 부하별로 모니터링하기에
에너지 사용량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죠. 데이터센터 전반의 에너지 사용 패턴을 파악하게 되면 이를 분석해 개선 방안을 수립할 수 있답니다. 이뿐만 아니라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을 활용해 최적의 냉난방공조시스템을 운영하고, 자동 제어로 설비 운전 효율도 극대화할 수 있어요.
두 번째 차별화 포인트는 개방형 및 모듈형 구조의 디지털 플랫폼을 이용해 효율적인 인프라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규모는 커지고 구조는 더욱 복잡해지고 있는 데이터센터.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려면 통합 인프라 관리 시스템인 DCIM(Data Center Infrastructure Management)이 필수인데요. 우리 회사의 DCIM은 분야별로 단절된 데이터를 상호 연계하여 유기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전체 시스템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어요.
DCIM의 주요 기능으로는 서버 랙 관리 시스템(Server Rack Management System, 이하 SRMS)과 열유동해석을 활용한 공조 설비 관리, 3D 실시간 모니터링을 위한 디지털 트윈이 있어요. SRMS는 다양한 서버 관련 장비들을 모아 놓은 서버 랙(선반)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말하는데요. 여러 장비가 모여 있기에 장비별 전원 관리가 필요하고 발열 위험이 높아 온·습도 관리가 필수죠. 우리 회사는 이러한 발열 설비 자원의 냉각 최적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열유동해석을 적용했는데요. 공간 내 공기 흐름을 시각화해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나아가 여러 조건을 시뮬레이션해 볼 수 있어, 예측에도 큰 도움이 돼요.
디지털 트윈은 데이터센터의 가상 객체를 만들어 실물 객체와 연동함으로써 물리적 공간의 현황을 3D로 시각화하는 것을 말해요. 이를 통해 관리자는 현장에 있지 않더라도 원격으로 데이터센터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고, 장애 상황을 명확하게 파악해 신속히 대처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데이터센터의 일부 시스템이 아닌 전체 시스템을 시각화했기에 시설물과 IT 장비를 한눈에 통합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죠.
세 번째 차별화 포인트는 설비 진단 시스템과 이중화 솔루션 등을 통해 데이터센터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한다는 점이에요. 우리 회사의 설비 진단 시스템은 다양한 진단 장치 및 센서를 기반으로 설비의 실시간 상태 진단이 가능해요. 이를 통해 설비를 선제적으로 정비할 수 있고 제품 교체 시기 역시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죠. 전력 시스템을 이중화 구성함으로써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인데요. 한전 수전 선로를 상시 선로와 예비 선로로 이중 구축해 선로 사고 시 무정전 수전이 가능하도록 설계했어요. 에너지 공급이 아예 중단되는 경우를 대비해 비상 발전기로 백업 운전이 가능하도록 계통을 구성하기도 했답니다.
에너지 절감에서 전력 계통 이중화 구성까지, 우리 회사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데요. 위에서 언급한 차별화 포인트 외에도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 있어요. 바로 신재생 에너지 연계 솔루션이에요. 데이터센터의 대형화와 고집적화로 인해 운영사들은 탄소중립과 RE100 달성이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어요. 우리 회사가 자체 보유한 태양광 발전 및 연료전지 솔루션을 데이터센터와 연계함으로써 운영사들이 재생 에너지 기반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랍니다. 그럼 지금까지 살펴본 우리 회사 데이터센터 솔루션의 장점을 정리해볼까요?
빅데이터 기반의
Asset Management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고도화할 예정이에요.
우리 회사 데이터센터 솔루션은 현재 LG, SK, KT, 네이버 등 국내 주요 ICT 기업들의 데이터센터에 제공되고 있는데요. 향후 더욱 다양한 기업에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할 예정이에요. 사고 상황과 전력설비 건전성을 진단하고 설비 수명 관리가 가능한 빅데이터 기반의 Asset Management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랍니다. 국내에서 클라우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해외 기업들도 한국 데이터센터 시장을 주목하고 있어요. 더욱 다양한 사업자가 국내 시장에 진출할 예정인 만큼 시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게요!
이번 시간엔 우리 회사의 데이터센터 솔루션에 관해 알아보았는데요.
한번 배운 내용 잊어버리면 너무 아깝겠죠?
아래 문제를 풀어보고 오늘 배운 내용 잊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