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집중 공략 고객을 선정해 어떤 솔루션을 제공할지 우선순위를 정하여 전략의 유효성과 실행 방법에 대한 검증을 마쳤습니다. 그 결과 디바이스 위주의 단순 유통 사업에서 벗어나 외산 제품이 주를 이루던 완성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였으며, 2차전지, 식음료 기업을 대상으로 조립·물류·이송 공정의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하는 성장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고객에게 생산 공정의 모든 자산을 연결하고 데이터 기반의 최적 운영을 수행하여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공장을 구축하고 유지하는 데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가치를 바탕으로 내부적으로 디지털 기업으로서의 인프라를 갖추었습니다. 지난해 영업에 이어 서비스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구축을 완료했고, 올해 더욱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고객과의 접점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Solution Square도 구축하였습니다.

이로써 설계와 생산 데이터가 연결되고 궁극적으로 Solution Square와 결합된다면, 자동화CIC의 제품은 설계부터 양산, 고객에 이르는 전 라이프 사이클이 데이터로 연결 및 관리되는 체계 속에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Digital Manufacturing이 중심이 된 공장을 생각할 때,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이 바라보는 관점은 각기 다릅니다. 기본적인 자동화 설비를 모두 갖추고 디지털 트윈과 같은 가상의 공장을 고려하고 있는 기업들이 있는가 하면, 빠듯한 예산과 잦은 인력 교체로 인한 불규칙한 생산량과 불량률로 고민하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LS ELECTRIC은 중소·중견·대기업 각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가장 적절하게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해 드립니다.

자동화 현장 설비의 모니터링, 제어, 예측에 최적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시스템 구축에서 더 나아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등의 신기술을 더해, 디지털 전환 미래형 공장 구축을 선도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OT와 IT 영역을 포함한 산업 자동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까지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해 외산 자동화 제품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 자동차,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의 하이테크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 국내 자동화 산업의 기술 독립을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