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를 달리는 전기차도 충전이 됩니다! 실제로 스웨덴엔 전기차가 달리면서 충전을 할 수 있는 무선 충전 도로가 있다고 해요. 어떻게 가능한 걸까요? 전기는 눈에 보이지 않는 다양한 에너지의 형태로 전달되는데요. 전자기파, 전자기 유도, 전자기 공진 등의 형태가 있습니다. 이 중 무선 충전 도로는 전자기 유도 방식으로 전력을 전달하여 충전을 해줘요. 전자기 유도는 1차 코일에서 전류를 생성해 자기장을 발생시킨 후 2차 코일에서 전류를 생성하는 원리로, 이를 활용해 도로 밑에 설치된 코일에서 전류를 생성해 전기차 하단의 무선 수신 패드로 전송하는 것입니다.

무선 충전 도로의 충전 속도는 어떠할까요?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40톤의 전기 트럭이 최대 시속 60km로 200m를 주행했을 때, 평균 70kW의 충전 속도를 기록했어요. 이는 우리 회사의 급속 충전기와 비슷한 속도입니다. 편의성에 더해 빠른 충전 속도까지 갖추었네요!

전기차를 주차만 해놔도 충전이 되는 기술도 실현되었습니다. 주차 후 충전건을 차량에 꽂아야 충전이 되는 유선 충전 방식과 달리 무선으로 충전이 되는 것인데요. 충전건은 마그네틱 패드로, 충전기 스탠드는 컨버터로 대체하여, 마그네틱 패드에 도달한 전력을 차량 시스템의 컨버터를 통해 배터리에 저장하는 것입니다.